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에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선거보조금 총 508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25일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총 508억 1300여만 원을 해당 보조금 지급 대상 정당에 지급했다.먼저 선관위는 11개 정당에 선거보조금 501억 9743만여 원을 지급했다. △더불어민주당 188억 8128만 원 △국민의힘 177억 2361만 원 △자유통일당 8882만 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8억 2709만 원이 지급됐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재명 대표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한국이 ‘셰셰(고맙습니다)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여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여권이 ‘대중국 굴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말꼬리 잡기’라고 일축했다.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가장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중국이기 때문에 특히 대중국 외교가 중요하다"며 "이 대표가 현장에서 좀 더 재미있는 표현으로 쉽게 대중들에게 표현하기 위해서 예를 든
국가보훈부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식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보훈부는 이날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추모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는 국민의례,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 식사 및 추모사, 안중근 동양평화상 시상, 감사패 증정, 추모 공연,
더불어민주당이 세종갑에 출마한 이영선 변호사의 공천을 전격 취소한 것을 두고 여의도에서 뒷말이 나온다. 이 변호사는 30억원 대 갭투기가 문제가 돼 결국 낙마했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 유권자들을 자극할까 두려워 전격 공천을 취소했다는 것이다.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를 찾아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사기 피해가 현 정부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이유로 이를 윤석열 정부 책임으로 몰고, 자신은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의 모
국민의힘이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종북·친중’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이 대표가 "중국에 집적거리지 말고 ‘셰셰(고맙습니다)’하면 된다"고 한 발언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여의도당사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셰셰’ 발언으로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이건 그냥 웃기려고, 아니면 피곤해서 실수한 게 아니다. 이 대표는 지난 여름에도 이해할 수 없는 굴종을 보였다"며 이 대표의 실언을 지적했다.또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조수진 변호사를 공천 취소한 것과 관련해 댓글 민심에 밀려 공천 취소 한 것으로 본지 빅데이터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조 변호사의 공천 취소를 원하지 않았지만 댓글 민심이 좋지 않아 사퇴한 것으로 분석 결과 나왔다. 이는 댓글을 적는 사람들, 즉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4일 본지 빅데이터팀이 조 변호사 관련 기사 17개에 달린 댓글 1만2752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지난 21일 KBS가 보도한 ‘[단독] 조수진, 초등학생 피해자 성병 감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역 유세를 다니면서 내뱉은 실언을 두고 민주당의 메시지 전략이 부재한 탓이란 지적이 나온다. 정권심판을 부각시키고자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 감정적으로 호소하려 하나, 오히려 일반 유권자들의 반발심만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24일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지역마저 갈라치는 저급한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도 모자라 일방적으로 ‘강원도’만을 비하했다"며 "강원도가 ‘전락’의 대상이냐"라고 규탄했다.이 대표는 23일 경기 의정부에서 여당의 김포-서울 편입, 경기북도 동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본인 재판을 보이콧하는 것을 두고 검찰의 정치탄압을 연출하기 위한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법원이 이 대표의 재판 불출석을 이유로 그에 대한 강제소환 명령을 내리면 검찰이 구인장을 들고 이 대표를 체포해야 하는데, 이런 체포 장면이 그동안 이 대표와 민주당이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검찰 독재’의 상징적 모습으로 부각되면서 선거에서 매우 유리해진다는 것이다.선거가 며칠 안 남은 상태에서 검찰이 야당 대표를 끌고 법정에 들어가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반발심을 유발하고 이 대표가 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 약자의 이미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한 정당 38개가 모두 선관위 심사를 통과했다.투표용지는 정당의 개수가 18∼22개일 경우 기표란 높이 1.0㎝, 후보자 사이의 구분 칸 0.3㎝가 적용된다.정당의 개수가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이로써 앞서 투입된 인력에 이어 총 413명의 공보의·군의관이 의료 현장을 지키게 된다.한 총리는 또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더불어민주당의 국회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조차도 "채상병사망사건에 대한 수사권은 군이 인지하는 즉시 재빨리 민간 수사기관에 이첩했어야 하는 사안"이었다고 말한 것이 밝혀지고 있다.이같은 박 의원의 발언 내용은 2021년 군사법원법 개정과정에서 법사위 간사이자 제1소위원장으로 역할을 했던 박주민 의원에게 당시 법무부 차관이 질문한 국회 속기록에서 드러나고 있다. 때문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국방부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수사단의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보고서에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린 것이 수사권 침해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좌파 언론의 끈질긴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민주당으로, 그리고 MBC로 이어지는 ‘정치공작’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왜 모든 민주당의 공격포인트가 MBC에서 시작되는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총선을 앞둔 시점에 이 사건을 점화시키는 공수처와 더불어민주당, MBC의 취재 방식이 문제가 되고 있다.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두 차례나 연장하며 적극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사흘간(18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은 29% 기록했다.지난 3월 2주 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9%로 같았다. 양당 간 격차는 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내였다.이어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의 2차 가해 변호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미 후보 등록이 시작된 터라 후보를 교체하기도 어려운데 조 변호사 논란을 당사자가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어 다른 지역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조카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변호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살인을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했던 이력을 재소환하고 있다.조 변호사는 인권 변호사를 자처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는 2018년 여고생을 성추행한 남자 강사를 변호했고, 2
전·현직 애국 교수들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이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이들은 21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진 전 부산대 교수는 자유통일당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법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가 정당을 만들어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총선에 나왔다"고 밝혔다.그는 "이러한 현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며 "최근에 조국이 학자로서의 길을 접고 돌멩이를 들겠다고 말했는데 제가 거꾸로 이야기 하고 싶다. 저도 학자로서의
불교계가 국태민안과 경제발전을 위한 기원 대법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광훈 자유통일당 대표 고문과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는 행사에 참여해 불교계가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2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개최됐다. 행사 1부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시국 강의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국태민안과 경제발전을 위한 기원 대법회가 진행됐다.전 고문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이 세웠고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켰다"며 "처음에 이승만 대통령이 국가를 세워야 하는데 힘이 없었기 때문에 불교계에 요청
친윤계 핵심 인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며 공천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20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초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 국민의미래로 비례대표 공천을 이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하지만 지도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항해 당을 위해 헌신한 동지들에 비례대표 공천에서 소외됐다"며 공천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에게 승리한 조수진 변호사가 유권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조 변호사는 "유시민 작가님께서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국회의원) 배지 줍는다’ 이런 반농(반농담)도 하셨다"고 말했는데,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이 ‘묻지마 민주당’을 선택한다는 의미로 읽히기 때문이다.조 변호사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가 가볍게 생각하고 나온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선지원 후고민’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잠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당정 갈등 봉합에 나섰다. 또한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종북 세력과 야합한 민주당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시에서 개최한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등판 이후 커진 당-정 갈등구도를 정리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여권 단합을 유도하는 취지로 보인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혁신당·진보당 등 재야 세력과 연합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을 경계하는 뜻으로도 해석된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경율 비상대책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조국당) 지지율이 2030세대에선 0%에 가까운 반면 전국적 지지율은 25%를 상회하는 기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 정당의 약진이 중도·무당층의 반발을 불러와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지하는 정당이 없어 투표에 적극 나서지 않는 중도·무당층이 조국당의 세력화에 위기감을 느껴 투표장으로 달려 나올 것이란 얘기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탄핵’을 언급하고 조국 조국당 대표가 차기 국회 첫 입법과제로 ‘한동훈 특검법’을 제시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해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