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원내 정당 입성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렇게 되면 헌정사 최초로 ‘기독교 정당’이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것으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자유통일당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5.9%를 기록했다. 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최소 정당 득표율 3%를 훌쩍 넘긴 수치다.현재 자유통일당은 현역인 황보승희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 후 입당함으로써
정치컨설턴트인 박성민 ‘정치컨설팀 민’ 대표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51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주도권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대표는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 쇼’에 출연해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까지 포함해 151석을 넘어가면 그건 민주당의 명백한 정치적 승리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4년 전에 180석을 했기 때문에 과반을 못하면 ‘과반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공천에 문제가 있어서 하지 못한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재명 대표 책임론이 나올 수가 있다"고 밝혔다.이
기독교 보수주의 연구·활동 단체인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은 지난 8일 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서울대 등에 게재하고 “80년대 운동권이 그러했듯 조국혁신당은 망상에 빠져있다. 조국을 얼굴마담 삼아 세력을 모으고, 문재인이 미적댄 혁명을 비가역적으로 신속하게 완성하자는 것이 그들의 속내”라며 “운동권 꼰대들의 추태가 얼마나 발목을 잡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비판했다.트루스포럼은 대자보에서 “50·60대 모두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타는 열망으로 민주화를 갈망했던 순수한 영혼들이 있었으니.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번 4·10 총선에서 여당이 120~140석가량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여성혐오 발언’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지지율이 2~3%p가량 떨어질 것이라 내다봤다.김 비대위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에 불리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판세를 읽어보면 결코 여당에 불리하지 않다"며 "목표 의석수는 120석에서 140석"이라고 전망했다.김 비대위원은 또 "국민
여론조사가 국민 여론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고 특정 정치세력의 ‘스피커’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낮은 응답률과 부적정한 표본선정 과정으로 야권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를 잡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본지 빅데이터팀은 8일 "여론조사의 표본 선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국내 여론조사 기준은 접촉률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표본 대표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여론조사 기준은 접촉률을 곱하지 않아 응답률을 과장한다"고 꼬집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국제 여론조사에서는
제22대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야권 후보들의 역대급 막말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데도 이런 민심이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본지 빅데이팀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38일 동안 포털 네이버 뉴스의 댓글 많은 뉴스에 붙은 댓글 406만 225개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야권 후보 막말(비리 포함) 기사에 달린 비난 댓글은 17만 3875개(87.5%), 여권 후보 막말(비리 포함)에 붙은 비난 댓글은 2만 4859개(11.4%)였다. 온라인 민심은 수치상으로는 거의 9대 1로 여당 편이었다.그러나 야권 후보들의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8일 ‘28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 자유통일당) 구호를 문제 삼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자유통일당을 고발했다. 이에 자유통일당은 ‘28청춘’ 구호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해놨다"며 "국민의미래가 4번인데 혼선을 주는 전략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국민의 미래 역시 선관위로부터 ‘2판4판’(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4번 국민의미래) 구호를 쓰지 말라
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을을 비롯한 상당수 접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한 ‘골든크로스’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국민의힘은 판세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오는 10일 본투표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충남 공주대 대학로 유세에서 "접전 지역 상당수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저희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사전투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경향이 적어지고 많이 투표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자유통일당은 8일 "윤석열 정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우파 유권자들의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은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잡기도 모자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권력을 빼앗아버리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이어 "국제사회에 유례를 찾기 힘든 임기 중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 체재를 유린하는 정치적 폭거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야당 대표의 망언에 참담하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신입생 모집 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증원 계획 수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신입생 모집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어쨌든 (의대 증원은)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미 각 의대에는 증원 규모가 배정이 됐는데 이를 다시 거둬들이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 같다"는 기자의 물음에 "이미 학교별로 배정을 해서 발
최근 김준혁·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막말·부동산 의혹’논란으로 민주당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민심에 판단을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8일 방송된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 후보와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양 후보의 후보 유지는 민심 반영이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며 "본인들이 나름대로 경위를 설명하고 또 사과할 것 사과했으니까 지금은 민심 판단에 맡겨보자는 것"이라고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8일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한국시간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는 발사되고 2분 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으며 이어 47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께 팰컨9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자 딸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논란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서자 "선거가 끝나면 금융감독원을 제재하겠다"고 겁박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금감원이 양 후보 자녀의 새마을금고 사기대출과 관련한 조사에 나선 것을 겨냥해 "관권선거와 가짜 뉴스가 횡행하고 있다"고 규정하며 "금감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금감원하고 선거하고 무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지를 감시하는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8일 선관위에 따르면 관내·관외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가 종료된 뒤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됐다. 이송된 투표함들은 10일 저녁 개표가 진행되기 전까지 각 지역 선관위에서 CCTV를 통해 모니터링된다.지난 5~6일 이틀간 진행했던 사전투표가 투표율 31.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부정선거 논란이 없도록 더 확실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관내 사전투표함은 투표 종료 후 참관인과
자유통일당은 이번 4·10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 이상 얻으면 대통령 탄핵과 필요시 개헌까지 추진이 농후하다”며 “‘일당백’의 자유통일당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은 지난 2년 간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잡기도 모자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권력을 빼앗아버리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석 위원장은 “또 다시 국제사회에 유례를 찾기 힘든 임기 중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체제를 유린하는 정치적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영방송 MBC가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과 조국혁신당 기호 9번을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왔다.MBC노동조합(제3노조)은 7일 MBC가 이번 총선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기호 9번을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에 나섰다며 MBC 경영진을 비판했다.‘복면가왕’은 9주년을 기념해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는 등 특집 방송을 기획했는데 내부에서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연기하기로 했다.그런데 이 같은 내용이 ‘한겨레’ 단독 기사로 투
지난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4.10 총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여야는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누구의 분석이 맞을지 판가름하는 것은 투표 연령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 사전투표 31.28%…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2020년)의 26.69%보다 4.59%p 높다. 역대 최고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은 덕분"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보수층의 결집
지역구에서 거리 인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에 타 "일하는 척 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배우 이원종 씨와 "삼겹살을 먹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한우 전문점을 찾았다는 사실과 겹쳐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는 비난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거리 인사 마친 후 "일하는 척 했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그의 유세를 생중계했다.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에 타면서 "일하는 척 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박정하 국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이른바 ‘두 국가론’을 표명하면서 한국에 대한 ‘통일 흔적 지우기’와 핵 위협 등 적대적 공세를 지속하는 반통일, 반역사적 행태를 일삼고 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의 민생은 외면한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만 몰두합니다. 독재 체제 생존만을 도모하기 위한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습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한국전쟁 유엔 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이른바 ‘통일 지우기’ 작업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새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57)를 임명했다.8일 대통령실은 최근 김 교수가 국가안보실 3차장 산하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기용돼 용산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거시경제 전문가인 김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은행 조사역과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을 거쳐 2000년부터는 KDI에서 거시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및 부장 등을 지냈다.김 비서관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SK경제경영연구소 경제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