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명의 작업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와 관련한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양문석 후보를 고발했고, 금융감독원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조사로 양 후보를 옥죄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상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내세워 지난 1일 양문석 후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대출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신지호 국힘 이조심판특별위원장은 "(양문석 후보는) 대출 유지를 위해 대출 자금으로 물품 5억 원 어치를 구입했다고 허위 서류를 냈
‘포괄적 차별금지법’(이하 차별금지법)에 대한 22대 총선 후보자들의 찬반 의견 조사결과, 자유통일당은 100% 반대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91%가 반대했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3% 반대에 불과했다.진평연, 거룩한방파제,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4·10 총선에 출마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후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각 시민단체별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
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에 만들어질 제2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세종시는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실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대통령실 집무실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국민 담화에 "사막에 단비"라고 찬사를 내놨다. 또한 의사 출신인 자신 역시 의대정원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인 위원장은 2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제 문제의 해결책이 보인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을 인용하며 "정책은 열려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 정책실장의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는 발언에 "그게 중요한 이야기"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일 대국민 담화 뒤 여당 내부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운경 후보, 정운천 후보 등이 대통령 탈당요구까지 한 사실에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이 격노하고 있다. 특히 지지층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용장 밑의 약졸’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선거에서 ‘용민(용맹한 백성)’만이 보수 분열을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함운경 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SNS에 "오늘 대국민 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며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핑계나 대지 말고 총선에 집중하라"고 일침을 놨다. 이는 특히 공천 혁신, 민생정책 마련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당정 갈등과 당내 분열만 부추겼다고 평가받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운경 마포을 후보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홍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서 "선거가 이번뿐만은 아니니 흔들리지 말자"며 "그렇게 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자. 남 탓하지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부가 분열되고 대통령실과 당이 반복
자유통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전 고문은 "대한민국은 시한부 판정에 받았다"며 "그 모든 원인은 정치가 제1원인이다"고 했다.이어 "이념으로 철저하게 무장하여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들이 이미 대한민국 국회의 절반을 점령하렸다"며 "이에 맞서 그 어느 때마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으로 무장해야 할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정치가 본인 밥그릇에 불과한 이른바 웰빙정치인으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이 연일 터지고 있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김활란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한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김용민TV’ 유튜브에서 박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언급 한 바 있다. 또한 "초등학생이라고 (부르지만)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 공군이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를 중심으로 한 공중훈련을 개시했다.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공군은 제주 동남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를 선두로 하는 F-15K 전투기(한국 공군), F-16(미국 공군), F-2(일본 항공자위대) 편대 비행을 수행했다.한반도 인근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이 펼쳐진 건 이번이 세 번째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연합 훈련 활성화 등
더불어민주당은 2일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당이 개입하는 방식은 취하고 있지 않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와 취향저격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양 후보가 설명하고 있고 일정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 표명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장녀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편법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자유통일당 지지선언을 밝히며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 정책적 연대를 하겠다고 밝혔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한노총 회원들과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황보 위원장은 "이번 4·10 총선에서 1번으로 반드시 해야 할 공약이 있다"며 "그간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여러 군데 요청했지만 경청해 주지 않았다. 자유통일당이 이번 4·10 총선을 통해 원내에 입성하게 되면 많은 장애인 노동자들이 열망하고 계신 공약들을 반드시 정책 협의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호국영웅 형제’에게 수여된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육군은 지난 1일 25보병사단에서 한기성(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고(故) 이형곤 이등상사와 고 이영곤 일병의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거행하고 호국영웅 형제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렸다.5남 1녀 중 장남이었던 이형곤 이등상사는 1948년 6월에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1년 3월 평창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삼남이었던 이영곤 일병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가 딸 명의로 사업자금대출을 받아 서울 강남 소재 아파트를 구입한 것을 두고 ‘작업대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작업대출’로 드러날 경우 대출을 전액 환수하는 것은 물론 양 후보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범야권이 이런 일에도 아랑곳 않는 이유는 지난해 5월 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룰을 바꾼 영향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양문석 후보 대출, 사기죄 해당하는 ‘작업대출’ 가능성 점점 커져딸 명의로 사업자금대출을 받았고, 이때 허위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자 양문석 후보는 지난 1일 "아파트를 팔아 대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이-조 연합’을 두고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는데 저들의 명분은 대체 뭔가"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1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로터리에서 김희정 부산 연제구 후보를 지원유세 하며 "범죄자들을 치울 수 있게,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범죄와의 전쟁’이란 영화를 좋아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도록 저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앞서 이 대표가 ‘국민의힘이 악
최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잇달아 부동산 관련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민규 민주당 관악구갑 후보 일가가 지역구에 11층 86실 규모 오피스텔 건물 1개 동 전체를 보유하며 임대 수입으로 월 수천만 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 일가가 갖고 있는 오피스텔 건물에는 86개의 호실이 있었다. 박 후보의 아버지가 총 35개 실로 가장 많았고 박 후보의 어머니가 22개 실, 첫째 동생이 9개 실, 둘째 동생이 9개 실을 소유했다. 박 후보 일가는 오피스텔 주거용으로 월세 임대를 놓고 있었다.박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11억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국민의힘 이조심판특별위원회는 1일 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양 후보가 개인 대출금을 갚기 위해 서류를 위조해 새마을금고를 속이고 11억 원을 편취했다는 혐의에서다.위원회는 이날 "양 후보는 강남 45평 아파트를 31억 원에 매입하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다"며 "이후 5개월 뒤 대출금을 갚기 위해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로부터 사업자대출 11억 원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향해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며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을 주제로 생중계 대국민 담화를 열고 정부가 유지해 온 ‘2000명 증원’에 대해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
제22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내각 총사퇴’ ‘탈당’ 등을 언급한 당 비주류 인사들을 향해 "자중하라, 바보들아"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다.이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유승민, 조해진 등등…, 등에 칼 들이대는 못된 버릇 또 또…. 함운경은 들어온 지 얼마 되었다고 가벼운 입을 함부로 놀리나? 유승민 나대지 마라. 자중해라. 조해진, 함운경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현장을 뛰어라. 그게 답이다. 바보들아!’라는
세계 방산시장에서 ‘K-방산’이 두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세계 4대 방산 강국’ 진입을 위한 종합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방산 수출전략 회의’에서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방산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해 지원을 강화하는 등 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수요국 맞춤형 방산 수출 전략 연구’ 용역 공고를 냈다.공
심상정 녹색정의당 경기 고양갑 후보는 저조한 당 지지율에 대해 "이번 총선 과정에서 뼈를 깎는 혁신의 과정이 너무 노출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심 후보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50일 동안 모 방송사에는 단 한 번도 뉴스 화면에 정의당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으냐’는 물음에 정의당을 고른 응답자는 2%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