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장관)의 출국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선거 개입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공수처는 지난해 9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이 전 장관을 6개월간 아무런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발령받아 출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를 소환해 조사했다. 더욱 의심스러운 것은 출국금지는 수사기밀인데 MBC가 이 정보를 입수하고 단독보도한 데다, 해당 보도에는 이 전 장관 포함해 총 6명의 출국금지 대상 인사 이름이 그대로 보도됐다.수사
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원내진입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4·10 총선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조사에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31.1%,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18.0%, 개혁신당 4.9%에 이어 다섯번째로 자유통일당 4.2% 지지를 받았다.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4~15일 전국 5만7475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현행법상 전국 단위 비례대표제로 뽑힌 의원
국민 여론이 최근 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 결정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가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범우파 진영의 확대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빅데이터팀이 17일 ‘도태우 변호사 공천 취소’ 관련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을 전수조사한 결과, 무려 52개의 댓글이 ‘자유통일당’ 단어를 포함했다. 특히 "도태우는 즉시 국힘 탈당하고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해도 당선된다"라는 댓글에는 공감이 비공감보다 무려 4배나 많았고, "자유통일당이 보수우파의 대안이다. 국힘은 보수 우파당이 아니다"라는 댓글에는 공감이 비공감의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주호주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사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이 전 장관의 출국해제 조치·주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강력하게 비난했다.이와 관련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소병철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지난 12일 ‘이종섭 특검법’을 제출 한 바 있다.전날(16일)
자유통일당은 4·10 총선을 목전에 두고 연일 인재를 맞이하고 있다. 자유통일당의 인재 영입 3호는 정수용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RE학과 겸임교수다.자유통일당은 지난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자유통일당은 영입 인재로 1호로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2호로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위원장을 영입한 바 있다.정 교수는 "여러분을 만나게 돼 평생의 영광이고, 장 목사님의 기대가 총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광훈 목사님이 외쳐 온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 박용진 의원을 공천에서 끝내 탈락시키기 위해 전례없는 경선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는 개탄이 정치권에서 나온다.민주당은 이번 공천과정에서 해당 지역구 일반시민 50%와 권리당원 50% 의사를 각각 반영해 왔다. 그런데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 취소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경선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전국 권리당원 70%,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기로 했는데, 이는 한 지역구 후보자를 뽑는 데 다른 지역 유권자의 뜻을 70%나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한국정치사에 전례가 없는 일로, 박용진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구주와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지난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전체주의에 굴복하여 보수의 가치를 버리려는 것인가’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구 대변인은 "이번 도태우 공천 취소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좌파언론이 주동이 되어서 제기된 소위 ‘막말’이라는 프레임에 보수정당을 자임하는 국민의힘이 굴복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의 지식은 한계가 있다. 사실을 사실로 곧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을 문제삼는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 악용하기 위해 ‘도피’라는 말을 쓴다"고 일축했다.윤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사는 언제든 출석요구를 하면 조사받겠다고 한다"며 "게다가 해외 공관장이 조사를 안 받거나 도피한 사례가 없다. 그러면 공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공관은 우리나라 땅과 마찬가지로 국유재산이다. 해외공관에 근무하면서 수사기관 조사에 불응하는 건 상상이 안 된다"며 "상식적으로 도주라는 표현이 말이 안 된다"고 못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의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찾아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섰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갑, 부산 사하, 경남 김해을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들 지역에 실력과 인지도를 보유한 중진 등을 재배치해 ‘험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부산 북갑은 5선 서병수 의원이, 부산 사하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경남 김해을은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전략 배치된 곳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 됐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 내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인사들에게 대부분 패배해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에는 공천 갈등을 봉합하고 해소 해야하는 과제가 남았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13일) 발표된 10차 지역을 마지막으로 경선 일정을 끝냈다. 일부 결선이 진행된 지역과 험지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역구 공천 일정은 마무리됐다.민주당 중앙
자유통일당은 유동규 인천 계양을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TV 토론 성사를 위해 ‘유동규와 이재명의 진실게임’ 웹페이지를 개설했다.14일 자유통일당에 따르면 유 후보 측은 최근 ‘유동규와 이재명의 진실게임’이라는 타이틀의 홍보 웹페이지를 개설, 누적 방문자 수를 게시하면서 지지 댓글 등을 통해 TV 토론회 개최를 위한 여론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유 후보는 "해당 사이트의 목표는 누적 방문자 100만 명 달성으로, TV 토론에서 꿩 잡는 매, 유동규가 말하는 진실을 알고 싶은 계양 주민들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방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의 망언과 막말 이력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번엔 정 전 의원이 조계종을 비하하고 스님에게 욕설을 했던 행태가 회자되고 있다. 민주당은 표심 이탈을 우려해 정 전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착수한다고 밝힌 와중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강성지지층인 ‘개딸’들은 정 전 의원 논란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정봉주를 지키자’고 결집하고 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에는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
국민의힘이 "우리는 더 이상 조국에게 속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을 비판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2중대를 자처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보복을 알렸다"며 "조국 대표는 정말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또 "조 대표는 법무부 장관 후보 시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처와 자식 명의로 된 문제의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그 다음해 11월 해당 사모펀드 가치가 상실되어 오히려 손해를 입다"고 꼬집었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미디어오늘’의 정치적 편향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디어오늘이 국민의미래 공천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특정 정치세력을 MBC 전체의 입장인 양 보도했다는 것이다.제3노조는 13일 성명문을 통해 미디어오늘이 이날 ‘김장겸은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용한 표현을 비판했다. 제3노조는 "미디어오늘은 김 전 사장이 ‘MBC 내부’에서 비판받고, ‘상식 있는 언론인’들이 김 전 사장 국회 진출에 반대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결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언론노조’를 가리킨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제3노조
자유통일당이 총선을 28일 남겨둔 시점에서 청년 비례대표 인재 영입을 했다.자유통일당은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 비례대표 인재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인재들을 맞이했다.이날 입당한 청년 인재는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딸인 장하나 목사를 비롯해 임수진 청년 최고위원, 이강산 청년 부대변인 등 총 6명이다.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장하나 목사는 자유통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미래가 새로운 당이라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겠다란 마음으로 가게 됐는데 전광훈 목사님 설교를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지역구 후보로 공천한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이력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에는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패널들과 웃음을 터뜨렸다.이 발언은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얘기하며 나온 말인데, 그보다 2년여 전인 2015년 경기 파주에서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주변을 수색하던 하재헌
지난 2020년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좌파정당들이 비례대표제를 본연의 취지와는 전혀 맞지 않게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록 논란 끝에 사퇴하긴 했지만, 전지예·정영이 등 반미종북 인사들이 비례대표 앞순위를 배정받는가 하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제를 범죄자 도피처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가 지난해 의원직 박탈형을 받은 최강욱 전 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적이 있다.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뽑혔던 전지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권 내 지지층이 두터운 도태우 같은 우파 후보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하면서 한 위원장이 우파 세력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처럼 ‘한동훈 원톱’ 체제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광주 5·18’과 관련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5년 전 발언을 문제삼아 도 후보의 공천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5·18 관련한 도 후보자 발언이 가볍지 않다. 다시 여러 가지 생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 이름조차 모르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7일 안 후보는 도봉구 창2동에 위치한 신창시장 유세 중 "여기가 무슨 동이냐"란 상인의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머뭇머뭇 하면서 답하지 못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옆에서 "이제 알려주셔야죠"라고 하자, 해당 상인은 "알고 다녀야지. 욕 먹는다고요. 여기 와서 다 떠날 사람들인데"라고 지적했다.이어 "길 건너 시장은 몇 동이에요?"라는 상인의 질문에도 안 후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대란이 대규모 탈당 사태로까지는 번지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이 12일 4.10총선 전략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스리톱’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위촉됐는데, 이 대표에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고문과 당 원로이자 영남 출신인 김 전 총리가 합류하면서 일단 외양상으로는 통합형 선대위가 꾸려지게 됐다.다만 이재명 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도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지만 임 전 실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 대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