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증원 규모가 큰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천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은 1천5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다른 지방 사립대까지 증원분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는 최대 1천명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정부 관계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국립대 총장 건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국제유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또 최근 원화 절하가 "어떠한 측정 방법으로도 과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개입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그는 국내 통화정책의 여력을 묻는 말에 "주요국 통화정책보다 유가가 어떻게 될지가 더 큰 문제"라며 "근원물가에 비해 소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투톱’인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4·10 총선 직후인 11일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후 조기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현재까지 9일째 장고가 이어지는 형국이다.총선 후 쇄신의 상징이 될 첫 인적 개편인 만큼 숙고를 거듭하는 듯하다.게다가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고사하거나, 후보군에 대한 여야의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여러 정치권 안팎 인사들로부터 인사
14억 명이 넘는 인구로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는 인도가 오는 19일 연방하원을 뽑는 총선을 시작한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총선이 하루 동안 치러지는 것과 달리 인도 총선은 6주에 걸쳐 7단계로 인도 전국의 28개 주와 8개 연방 직할지에 분포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이번 총선 기간은 오늘 19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44일로 독립 후 첫 총선인 1951∼1952년 선거기간(약 4개월)을 제외하고는 역대 총선 중 가장 길다. 등록 유권자 약 9억 7000만 명은 총 105만여 개로 추산되는 전국 투표소에서 전자투표기(EVM
작가 : Springrevolution
“우리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언니 규리 씨와 면담을 했다. 김철옥 씨를 포함한 탈북민 600명이 강제 북송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그 가족들은 송환된 이들의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 영국 국적을 취득해 런던에 거주 중인 탈북민 출신 규리 씨는 동생 철옥 씨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동생의 구출을 위해 눈물로 호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19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영국 상하원 의원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의 구출을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두 팀의 핵심인 LG 양홍석과 kt 허훈이 아직은 잠잠한 모습이다.LG 양홍석은 1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t와 4강 PO 2차전에서 4점, 3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11개를 잡아낸 리바운드는 합격점을 줄 만하지만 3점슛 6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고 실책 4개를 저지르는 등 LG의 63-83 완패 결과와 맞물려 아쉬움이 더 컸다.정규리그 평균 12.9점을 기록한 양홍석은 16일 1차전에서도 7점, 4리바운드, 2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1-0으로 이겼다.그러나 1차전에서 0-3으로 졌던 리버풀은 합계 점수 1-3으로 밀려 대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리버풀이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유럽대항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되자마자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 제공’ 조치를 내놓자, 네티즌들의 88%가 이에 반발했다.18일 본지 빅데이터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네이버 뉴스 정치 분야 헤드라인 기사 70개에 달린 댓글 3만 587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 대표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 반응이 전체 반응의 88%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댓글이 일반 여론조사보다 더 폭넓은 유권자층의 참여로 민심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점으로 볼 때,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이 대표 당선 직후부터 민심이 이 대표를 거슬러 돌아섰다는 뜻으로
우파 시민단체가 이희범 한국NGO연합대표 등에 대한 재판부의 법정 구속을 두고 "명백한 표적 반결이며 우익진영 죽이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애국단체총연합회는 18일 규탄 성명을 내고 이희범 대표의 법정 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이 판결을 전면 부인하며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분히 의도적인 다른 음모가 있는 기획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한 판결은 사법 역사상 전무후무한 엉터리 판결"이라며 "누구의 사주나 조종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재판장 자신의 신상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과반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입법 드라이브에 나섰다. 특검법과 각종 민생 법안 등을 밀어붙여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물론 전세사기 특별법과 제2 양곡법 등 민생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1대 국회 시작 때부터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당과) 협의와 논의를 계속하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조사기록 이첩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군검찰에 항명 사건 수사를 직접 지시했고 사건기록 회수도 이뤄졌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출장 중이던 지난해 8월 2일 사건 기록 이첩 직후 과정을 이같이 기억한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형사입건, 기록회수 등이 이 전 장관 지휘 아래 이뤄졌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대통령실 등 윗선 개입은 없었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
국민의힘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내각 임명설’이 "야당과 협치에도 도움 안 되고 모양도 이상하다"며 비판했다.이상민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 인선안은 절차적으로 패착이고 방식도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야권과 사전에 협의를 하는 등 어느 정도 컨센서스를 형성했어야 한다"며 "그렇게 야권의 추천을 받든지 서로 양해가 돼야 하는데, 이런 과정 없이 그저 떠보듯이 나온 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도 두 인사 임명설을 부인했다. 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이 이 대표의 연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개딸 지지단체인 ‘잼잼기사단’과 ‘잼잼자원봉사단’은 최근 온라인에서 이 대표의 연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어갈 대권주자"며 "‘채 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각종 특검과 주요 입법 과제 추진은 이 대표의 연임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대표 연임은 이재명을 위함이 아닌 모두를 위함"이라고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박영선, 양정철, 장제원, 김한길, 유승민, 김종인 등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렸지만 여론의 반대와 본인들의 고사로 인선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비서실장을 먼저 뽑고, 총리는 향후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서도 통합형 인사를 뽑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수의 비서실장 후보를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혀졌다. 전날 박영선·양정철 인선이 일부 언론들에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험지’에 출마했던 3040세대들이 모임을 만들었다.인천 서구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박상수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표 결과가 나온 후 페이스북에 ‘선거를 마치며’라는 글을 쓴 뒤 서울 성북을에서 출마한 이상규 후보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강북갑 전상범 후보, 중랑을 이승환 후보가 모였고 이후 다른 후보들도 초대하면서 첫 모임에 9명이 참석했다"고 모임 결성 계기를 밝혔다.그는 "간단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총선 소회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보수가 나아갈 방향과 현안에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흡수 합당을 최종적으로 의결할 전국위원회 소집안을 가결시켰다. 전날 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전국위 소집에 앞서 상임전국위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상임전국위 회의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통해 전국위 소집안을 의결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원 61명 중 43명(투표율 70.5%)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이로써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합당 여부를 최종적으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인권센터는 절망과 고통 속에 사는 북한 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한인권센터 건립 자문위원회 1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인사말에서 김 장관은 "북한인권센터는 북한 당국에는 민생 개선에 대한 압박이며 절망과 고통 속에 사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빛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바르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을 바로 알아야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