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지역 공천 결과에 대해 "속담에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다"며 "공천학살 하더라도 종자는 남겨두면서 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4차 책임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12일) 민주당의 공천 결과를 보면 광주 지역 내 최다(最多)선인 송갑석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며 "광주에서 상임위원장 한 분 나오는데 앞으로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국민의힘에선 종북 좌파에게 주적으로 찍히면 받았던 공천도 취소되고 설 자리도 잃는 것이 관례고 전통이다."이번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국민 눈높이’에서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한동훈 비대원장의 뉴스를 본 이영석 전 중앙일보 대기자의 격정 토로다."지난번에는 몰카 공작 사건에서 ‘국민 눈높이’를 가지고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더니, 이번엔 도태우 후보 5년 전 발언을 가지고 ‘국민 눈높이’를 거론하며 공천 재검토를 요구한다." "국민 눈높이가 도깨비 방망이라도 된다는 말이냐?"도태우 후보가 5년 전 "5.18에 북한의 개입 여부가
국민의힘이 "우리는 더 이상 조국에게 속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을 비판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2중대를 자처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보복을 알렸다"며 "조국 대표는 정말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또 "조 대표는 법무부 장관 후보 시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처와 자식 명의로 된 문제의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그 다음해 11월 해당 사모펀드 가치가 상실되어 오히려 손해를 입다"고 꼬집었다.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백 모 선교사가 간첩 누명을 쓴 것 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의 이선구 이사장은 13일 "그가 황당하게 간첩 혐의를 쓴 것"이라면서 구명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백 모 선교사에 대해 "간첩 혐의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배고픈 사람을 먹여주고,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선교사"라고 말했다.이어 "평소 성실하고 착했던 사람이다"며 "정치적인 목적이나 북한을 겨냥한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미디어오늘’의 정치적 편향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디어오늘이 국민의미래 공천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특정 정치세력을 MBC 전체의 입장인 양 보도했다는 것이다.제3노조는 13일 성명문을 통해 미디어오늘이 이날 ‘김장겸은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용한 표현을 비판했다. 제3노조는 "미디어오늘은 김 전 사장이 ‘MBC 내부’에서 비판받고, ‘상식 있는 언론인’들이 김 전 사장 국회 진출에 반대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결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언론노조’를 가리킨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제3노조
윤석열 대통령은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1000개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행사는 경남, 전남, 대전으로 구성된 우주산업클러스터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산업클러스터는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 대전(인재 특
자유통일당이 총선을 28일 남겨둔 시점에서 청년 비례대표 인재 영입을 했다.자유통일당은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 비례대표 인재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인재들을 맞이했다.이날 입당한 청년 인재는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딸인 장하나 목사를 비롯해 임수진 청년 최고위원, 이강산 청년 부대변인 등 총 6명이다.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장하나 목사는 자유통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미래가 새로운 당이라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겠다란 마음으로 가게 됐는데 전광훈 목사님 설교를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지역구 후보로 공천한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이력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에는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패널들과 웃음을 터뜨렸다.이 발언은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얘기하며 나온 말인데, 그보다 2년여 전인 2015년 경기 파주에서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주변을 수색하던 하재헌
총선 판국이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9~10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2%, 원 후보는 39%의 지지율로 집계됐는데 이는 오차범위(±4.4%p) 이내 접전을 보였다.이어 조사 대상 유권자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80%, ‘가능하면 하겠다’고 답한 응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나온 잡음을 줄이기 위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우파의 결집을 이끌어내기 위한 선거전략으로 하루빨리 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당 공천을 두고 한 위원장이 지금까지 혁신 공천을 내걸었지만 대구·경북·충청 등 대부분 지역에서 ‘이권 카르텔’의 틀을 깨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특히 중도층의 표를 의식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이고 있다는 지적은 물론, 좌익 세력들의 공격에 제대로 응수하지 못하는 등 우파 세력의 기대감에 못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선거 국면에
지난 2020년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좌파정당들이 비례대표제를 본연의 취지와는 전혀 맞지 않게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록 논란 끝에 사퇴하긴 했지만, 전지예·정영이 등 반미종북 인사들이 비례대표 앞순위를 배정받는가 하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제를 범죄자 도피처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가 지난해 의원직 박탈형을 받은 최강욱 전 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적이 있다.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뽑혔던 전지예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군 당국의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 훈련이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14일까지 진행 중이다. 한미 양국 장병들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통합방위 전력의 임무수행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39보병사단은 지난 12일 FS 연합연습과 연계해 한미 연합전력과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전시증원(RSOI) 지원시설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경남 양산 내륙물류기지(ICD)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사단과 미 498대대, 양산시청, 양산소방서 등 7개 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권 내 지지층이 두터운 도태우 같은 우파 후보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하면서 한 위원장이 우파 세력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처럼 ‘한동훈 원톱’ 체제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광주 5·18’과 관련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5년 전 발언을 문제삼아 도 후보의 공천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5·18 관련한 도 후보자 발언이 가볍지 않다. 다시 여러 가지 생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 된 것은 처음이다.러시아 타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에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조사와 관련된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인의 성이 ‘백’ 씨라며 실명도 보도했다.또한 백 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그에서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2월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다.관계 당국에 따르면 백 씨는 민간인
국민의힘이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맡는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하며 "서울은 나 전 의원, 경기는 안 의원, 인천은 원 전 장관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에서 중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선거캠페인 실무를 책임 질
5년 전 ‘5·18 북한 개입설’ 발언을 한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을 재검토하겠다고 하자 우파 시민사회에서는 한 비대위원장이 ‘제2의 황교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지난 21대 총선에서도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집토끼인 태극기 세력을 멀리하고 산토끼인 중도와 호남 끌어안기 노선을 취했다. 그리고 5·18 비판 발언을 했던 차명진 후보와 노인 관련 발언을 했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등 강성우파 후보를 제명했다. 그 결과는 우파 진영의 분열과 총선 폭망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의료개혁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종교지도자 10여 명을 만나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고 전했다.이에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 이름조차 모르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7일 안 후보는 도봉구 창2동에 위치한 신창시장 유세 중 "여기가 무슨 동이냐"란 상인의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머뭇머뭇 하면서 답하지 못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옆에서 "이제 알려주셔야죠"라고 하자, 해당 상인은 "알고 다녀야지. 욕 먹는다고요. 여기 와서 다 떠날 사람들인데"라고 지적했다.이어 "길 건너 시장은 몇 동이에요?"라는 상인의 질문에도 안 후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대란이 대규모 탈당 사태로까지는 번지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이 12일 4.10총선 전략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스리톱’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위촉됐는데, 이 대표에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고문과 당 원로이자 영남 출신인 김 전 총리가 합류하면서 일단 외양상으로는 통합형 선대위가 꾸려지게 됐다.다만 이재명 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도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지만 임 전 실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 대란에 따
통일부는 미국 정보당국의 ‘북한은 핵 협상 의지가 없고,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길 기대한다’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은 이뤄질 수 없는 허황된 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을) 억제하고 단념시켜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