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동조합(제3노조)이 ‘미디어오늘’의 정치적 편향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디어오늘이 국민의미래 공천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특정 정치세력을 MBC 전체의 입장인 양 보도했다는 것이다.제3노조는 13일 성명문을 통해 미디어오늘이 이날 ‘김장겸은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사용한 표현을 비판했다. 제3노조는 "미디어오늘은 김 전 사장이 ‘MBC 내부’에서 비판받고, ‘상식 있는 언론인’들이 김 전 사장 국회 진출에 반대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결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언론노조’를 가리킨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제3노조
자유통일당이 총선을 28일 남겨둔 시점에서 청년 비례대표 인재 영입을 했다.자유통일당은 1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 비례대표 인재 영입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인재들을 맞이했다.이날 입당한 청년 인재는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딸인 장하나 목사를 비롯해 임수진 청년 최고위원, 이강산 청년 부대변인 등 총 6명이다.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장하나 목사는 자유통일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미래가 새로운 당이라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겠다란 마음으로 가게 됐는데 전광훈 목사님 설교를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 지역구 후보로 공천한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이력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에는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패널들과 웃음을 터뜨렸다.이 발언은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얘기하며 나온 말인데, 그보다 2년여 전인 2015년 경기 파주에서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주변을 수색하던 하재헌
지난 2020년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좌파정당들이 비례대표제를 본연의 취지와는 전혀 맞지 않게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록 논란 끝에 사퇴하긴 했지만, 전지예·정영이 등 반미종북 인사들이 비례대표 앞순위를 배정받는가 하면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제를 범죄자 도피처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가 지난해 의원직 박탈형을 받은 최강욱 전 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적이 있다.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뽑혔던 전지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권 내 지지층이 두터운 도태우 같은 우파 후보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하면서 한 위원장이 우파 세력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처럼 ‘한동훈 원톱’ 체제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광주 5·18’과 관련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5년 전 발언을 문제삼아 도 후보의 공천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5·18 관련한 도 후보자 발언이 가볍지 않다. 다시 여러 가지 생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 이름조차 모르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7일 안 후보는 도봉구 창2동에 위치한 신창시장 유세 중 "여기가 무슨 동이냐"란 상인의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머뭇머뭇 하면서 답하지 못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옆에서 "이제 알려주셔야죠"라고 하자, 해당 상인은 "알고 다녀야지. 욕 먹는다고요. 여기 와서 다 떠날 사람들인데"라고 지적했다.이어 "길 건너 시장은 몇 동이에요?"라는 상인의 질문에도 안 후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대란이 대규모 탈당 사태로까지는 번지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이 12일 4.10총선 전략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스리톱’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위촉됐는데, 이 대표에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고문과 당 원로이자 영남 출신인 김 전 총리가 합류하면서 일단 외양상으로는 통합형 선대위가 꾸려지게 됐다.다만 이재명 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도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지만 임 전 실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 대란에 따
자유통일당은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을 영입인재 2호로 맞이했다.12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홍수환 전 회장 인재영입·입당 기자회견이 열렸다.홍 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날개만 달아주시면 날겠다. 실천하는 홍수환이 되겠다"며 "후손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홍수환이 되겠다. ‘대한국민 만세’를 죽기 전까지 외치겠다"고 밝혔다.홍 회장은 한국 스포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이다. 1977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지옥에서 온 악마’ 카라스키야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붙이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라는 지시를 내렸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4월 중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라"며 기념사업 추진을 지시했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등 금년 내로 제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구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
비례정당 공천에서 민주당과 조국 정당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 비례는 조국당) 범좌파 연합군을 결성하면서 범우파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자유통일당의 화이팅이 절실해지고 있다.즉 자유통일당이 우파진영을 대표해 비례득표에서 분전해야만 국민의힘을 포함한 범우파진영의 총선 승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래서 정치전문가들은 자유통일당은 범야권의 ‘지민비조’에 맞서 ‘지국비자’(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자유통일당)식으로 캠페인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범우파 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이런 전략적 투표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이 되고 진정되는 모양새다.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내부 인사들이 최근 ‘원팀’을 강조하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 분열이 사라지고 봉합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분열될 경우 전체적인 판세에서 불리하다는 분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함께 이 대표 공천을 비판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민주당 상임공동위원장에 합류했다. 김 전
국민의힘이 이번 4·10 총선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세우는 방안이 유력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위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번 총선을 총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간 가운데 한 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과거 당대표가 원톱 역할을 하기 어렵거나 조금 약할 때 (투톱이) 필요했던 건데 지금은 확고한 원톱이 있다. 선대위원장이 별도로 필요할지 아닐지는 잘 모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국혁신당이 부각되는 이유는 공천 파동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리더십에 실망한 이들이 조국혁신당으로 지지정당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우세하다.문재인 정부에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탄압을 받았다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서사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먹히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 등 선명한 구호를 내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도 민주당에 불안감을 느낀 지지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제는 조국혁신당의 부상이 야권 분열이 아니라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 한다. 결국 강원도민 소득을 올려야 한다"며 "강원도는 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왔다. 강원에 더 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강
탈북민단체들이 오는 4월 대한민국 총선에서 북한인권과 탈북민을 위한 투사가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북한 인권,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 등을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투사형의 탈북민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허광일 북한인권탈북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은 대북정책과 북한 인권, 3만4000여 탈북민들이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은 물론 적들과 온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투사형의 탈북민을 국민의힘
‘댓글은 곧 민심이고 여론이다’는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빅데이터 분석자료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60·70대가 대한민국 정치 여론 형성의 주도층임이 밝혀졌다.10일 본지 빅데이터팀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 동안 네이버 정치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을 전수조사해 연령별 분포도를 추출했다. 그 결과 30·40대가 남긴 댓글은 전체 댓글 중 30%, 60·70대가 남긴 댓글은 전체 댓글의 33.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때 30·40대 댓글이 전체의 52.4%, 60·70대 댓글이 전체의 13.6%를 차지한 데서
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10일 전국적인 댓글 민심이 수도권 여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는 빅데이터팀이 지난 2일 이후 ‘명룡대전’과 관련된 8358개의 기사 중 공감과 비공감이 가장 높은 100개의 댓글을 전수조사해 얻은 결과다.빅데이터 분석팀에 따르면, 이같은 추이는 지난달 28일 본지가 단독으로 댓글만이 아닌 보도 실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도한 라는 기사가 나간 이후 나타났다.댓글 사례 중 지난 8일 MBN이 내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40%대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8%)가 가장 컸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이상 9%), ‘경제·민생’(5%)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지난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이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교체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 등 야권 정당들을 싸잡아 비판하며 ‘민주세력 재건’을 광주시민들에게 호소했다.이 대표는 10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 대회에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광산을에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게 호소드릴 것"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단 실언에 사과를 반복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먹히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의 발로란 분석이 나온다.당초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즉 주가조작 의혹·명품백·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 등을 부각시켜 정권심판 구호로 선거를 치르려고 했지만 이 문제는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오히려 이 대표 자신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 사천 논란이 불거지자 더욱 당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인사하던 이 대표는 "설마 2찍은 아니겠지"라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