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김 후보가 지난 2022년 8월 ‘김용민 TV’에 출연해 (김활란이) 미군정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장교에 성상납했다고 망언을 했다"며 "김 후보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별다른 사료나 근거가 없음에도 이화
대한민국 정부의 주요 정책인 북한에 대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한 해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군사·안보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3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필승해군 4.0’을 주제로 열린 ‘24-1차 해군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들이 제기됐다.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주요 직위자, 외교안보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북한 군사위협 진화와 해군 발전방향 ▲미·중 전략경쟁 시기 해군의 대응전략 ▲인도·태평양에서의 안보협력과 해군의 역할 등 3가지 논제로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불법 대출 등 온갖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을 향해 "공직에 출마하지도 말아야 할 사람들이고, 반명(반이재명) 후보를 죽이기 위해 ‘사천’된 사람들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3일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막말 파문’을 일으킨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의 이상식·박민규·양문석 후보 등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김 비대위원은 또한 김준혁 후보의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김 후보가 제출한 해명자료가 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증원된 의대생 2000명에 대해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윤석열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제안했다. 의료계에선 이에 찬성하는 목소리와 대화를 하더라도 생방송 또는 오픈된 환경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엇갈린 반응들이 나왔다. 다만, 정부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정 갈등이 다소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3일 박민수 보건복지부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고 있는 지금의 상
국민의힘이 MBC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파문’을 보도하면서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시킨 데 반발했다. 또한 MBC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고발했다.정광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 "MBC 뉴스데스크는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을 보도하면서 김 후보 얼굴 옆에 국민의힘 로고를 넣었다"며 "이는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의심할 만한 상황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도 이날 같은 MBC 보도에 대해 "사전 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자유통일당은 우파 진영도 야권 진영에 맞서서 빅텐트를 치고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3일 오후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성명에서 "지금 야권은 반윤, 반정부 가치 아래 탄핵소추 정족수 의석인 200석을 채우기 위해 강력히 뭉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심지어 극도의 무능에다 내로남불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능의 굴레를 뒤집어씌우는 후안무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석 총괄위원장은 "보수진영도 빅텐트를 치고 뭉쳐야 한다"며 "자유통일당은 확
과거 한미동맹을 비판했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의 세 자녀 모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은 한미동맹을 비판했지만 정작 자녀들은 미국 국적을 선택한 점이 내로남불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국립외교원장 재직 중 한미관계에 대해서 "자국 국익을 우선시하는 미국 태도 앞에서 주권국이라면 응당 취해야 할 대응을 하지 못하는 한국의 관성은 일방적 한미관계에서 초래된 ‘가스라이팅’ 상태"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미군 철수가 한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갑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게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선관위가 정치적 편파성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달 28일 여론조사업체 피엠아이에 의뢰해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결과를 얻자 이를 공표 금지했다. 해당 조사결과는 아직까지 공표·보도가 금지돼 있으며, 한국경제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반발하며 선관위와
‘딸 명의 작업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와 관련한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양문석 후보를 고발했고, 금융감독원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조사로 양 후보를 옥죄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상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내세워 지난 1일 양문석 후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대출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신지호 국힘 이조심판특별위원장은 "(양문석 후보는) 대출 유지를 위해 대출 자금으로 물품 5억 원 어치를 구입했다고 허위 서류를 냈
‘포괄적 차별금지법’(이하 차별금지법)에 대한 22대 총선 후보자들의 찬반 의견 조사결과, 자유통일당은 100% 반대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91%가 반대했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3% 반대에 불과했다.진평연, 거룩한방파제,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4·10 총선에 출마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후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각 시민단체별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
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에 만들어질 제2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세종시는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실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대통령실 집무실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국민 담화에 "사막에 단비"라고 찬사를 내놨다. 또한 의사 출신인 자신 역시 의대정원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인 위원장은 2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제 문제의 해결책이 보인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을 인용하며 "정책은 열려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 정책실장의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는 발언에 "그게 중요한 이야기"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일 대국민 담화 뒤 여당 내부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운경 후보, 정운천 후보 등이 대통령 탈당요구까지 한 사실에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이 격노하고 있다. 특히 지지층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용장 밑의 약졸’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선거에서 ‘용민(용맹한 백성)’만이 보수 분열을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함운경 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SNS에 "오늘 대국민 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며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핑계나 대지 말고 총선에 집중하라"고 일침을 놨다. 이는 특히 공천 혁신, 민생정책 마련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당정 갈등과 당내 분열만 부추겼다고 평가받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운경 마포을 후보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홍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서 "선거가 이번뿐만은 아니니 흔들리지 말자"며 "그렇게 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자. 남 탓하지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부가 분열되고 대통령실과 당이 반복
자유통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전 고문은 "대한민국은 시한부 판정에 받았다"며 "그 모든 원인은 정치가 제1원인이다"고 했다.이어 "이념으로 철저하게 무장하여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들이 이미 대한민국 국회의 절반을 점령하렸다"며 "이에 맞서 그 어느 때마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으로 무장해야 할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정치가 본인 밥그릇에 불과한 이른바 웰빙정치인으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이 연일 터지고 있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김활란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한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김용민TV’ 유튜브에서 박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언급 한 바 있다. 또한 "초등학생이라고 (부르지만)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 공군이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를 중심으로 한 공중훈련을 개시했다.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공군은 제주 동남방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를 선두로 하는 F-15K 전투기(한국 공군), F-16(미국 공군), F-2(일본 항공자위대) 편대 비행을 수행했다.한반도 인근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이 펼쳐진 건 이번이 세 번째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연합 훈련 활성화 등
더불어민주당은 2일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당이 개입하는 방식은 취하고 있지 않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와 취향저격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양 후보가 설명하고 있고 일정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 표명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장녀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편법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자유통일당 지지선언을 밝히며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 정책적 연대를 하겠다고 밝혔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한노총 회원들과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황보 위원장은 "이번 4·10 총선에서 1번으로 반드시 해야 할 공약이 있다"며 "그간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여러 군데 요청했지만 경청해 주지 않았다. 자유통일당이 이번 4·10 총선을 통해 원내에 입성하게 되면 많은 장애인 노동자들이 열망하고 계신 공약들을 반드시 정책 협의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호국영웅 형제’에게 수여된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육군은 지난 1일 25보병사단에서 한기성(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고(故) 이형곤 이등상사와 고 이영곤 일병의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거행하고 호국영웅 형제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렸다.5남 1녀 중 장남이었던 이형곤 이등상사는 1948년 6월에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1년 3월 평창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삼남이었던 이영곤 일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