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028년도 대입부터 수시·정시 모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남아있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정시에서도 같은 등급의 성취도는 동일하게 인정한다. 40%로 정해져있는 정시 선발 비율도 교육당국과 협의해 축소할 계획이다.6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대 대입정책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8학년도 서울대 대입전형 개편 방안’이 제시됐다.먼저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적용돼온 수능점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다. 일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를 설 연휴 직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할 방침이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당시 김씨가 수행비서 배모씨에 대한 2심 법원 선고가 예정된 이달 14일을 전후해 김씨를 기소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공수사부 소속 검사 상당수가 주말에도 출근해 검토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김씨 기소 시점을 정한 것에 대해서는 김씨의 공소시효가 영향을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로 여파로 불안정한 건보재정을 손보기 위해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대책을 내놨다. 의료 남용을 막아 건보재정 악화를 방지하겠다는 취지인데 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의 대책이 ‘보장성 강화 목표’가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5일 "이번 종합계획은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확대와 이를 위한 재정 관리 내용만 담고 있을 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성 확대 목표와 공공의료 지원 방안은 전무하다"며 "건보 궁극적인 목표는 누구나 아파도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6일 오후 발표될 전망이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소속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한 뒤 의료계에 알릴 예정이다.전날 정부 측은 보정심을 열고 하루 지나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 그 사이 구체적인 숫자가 새어나갈 우려가 커 보정심 개최 당일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증원 규모는 1500~2000명을 오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2035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국가보훈부는 설 연휴 기간 보훈 가족과 국민이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전국 11곳의 국립묘지는 참배객을 위한 교통편의와 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인근 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입도로와 인근 도로 교통 통제를 실시 한다는 방침이다.연휴 기간 국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들을 위한 ‘참배 대행 서비스’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올해 3·1절 광화문집회는 기존에 그냥 개최되던 집회와는 성격이 다른 집회입니다.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애국국민이, 애국시민들이, 전국 253개 자유마을을 통해 당일 500만 이상이 참여하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금번 3·1집회에 혁명으로 목숨 걸고 나서야 합니다.”지난달 31일 수원 메세 컨벤션 홀에서 진행된 ‘자유통일을 위한 서울·경기·인천 평신도 총동원 대회’에서 주최측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 국민혁명본부 의장)는 이같이 강조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광훈 목사는 매일
전국다함께돌봄센터협회(회장 양윤이)와 ㈜에듀올랩 크레용스쿨(대표 임종식)은 1일 ‘사회공헌형 아동지원 돌봄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는 전국다함께돌봄센터협회의 사업 목적과 교육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에듀올랩 크레용스쿨의 방향성이 서로 잘 맞은 결과이다.전국다함께돌봄센터협회 양윤이 회장은 “이번 협약식은 다함께돌봄센터의 양적 확대에 따른 질적 제고의 실질적인 방안의 일환이다. 이는 전국에 수많은 다함께돌봄센
‘세월호 사고’와 ‘10·29 이태원 압사사고’ 등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들에 대한 국가 배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작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추모식 예산은 지난 20년간 ‘0’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4일 소방청·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 등에 따르면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들을 회원으로 둔 순직 소방송무원 추모기념회는 2004년부터 매년 대전 국립현충원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을 열어왔다. 당시 추모식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추모기념회가 주관을 맡았다. 대전보훈청은 행사를 후원했다.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이 정당법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개혁신당이 정당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입건전조사를 진행중이다.개혁신당은 이 전 대표가 창당한 제3지대 정당이며 창당 작업에 돌입한 지 20여 일 만에 당원 수 5만 명을 넘어섰다.그러나 개혁신당은 선관위에 창당 등록 전 당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정당법상 당원이 될 수 없는 미성년자와 군인 등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문제가 되고 있다.이들은 가입한 뒤에야 정당 가입 요건에 해당되지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를 이르면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4일 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5000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대학들에 수요조사를 시행한 결과 2025년은 2151~2847명, 2030년 2738~3953명 수준으로 증원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대 입학 후 전문의가 될 때까지 10년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적 논란 윤미향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연맹 강석호 총재와 17개 시도지부 간부, 본부 임직원,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연맹은 지난달 24일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토론회 패널들의 “통일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 “북한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북이 전쟁으로라도 통일을 결심한 이상 우리도 그 방향에 맞춰야”와 같은 반국가적인 이적 발언이 쏟아지며 논란을 일으킨 것을 엄중히 꾸짖기
이래진 NK탈북감금피해자가족회 대표는 "문재인정부 당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조직적으로 은폐 및 조작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및 조작 사건 국정조사 요구’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2월 감사원은 해경, 국방부, 통 일부 등 3개 기관 관련자 13명의 비위에 대해 징계·주의 요구와 인사자료를 통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2020년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인천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 등산곶 인근 해역에서 북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인명수색을 하다가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의 빈소를 문경 장례식장에 차렸다고 밝혔다.이들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른 후 오는 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소방당국은 상주·문경·구미 소방서에도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고 김 소방교와 박 소방사에게 국립현충원 안장과 1계급 특진,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두 소방관은 전날 오후 7시47분쯤 문경시 신기동의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건네 고발된 최재영 목사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최 목사를 고발한 시민단체는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 간 유착관계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주거침입·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최 목사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에 배당됐다.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공익이 우선이냐 범죄 사실이 우선이냐는 말들이 있다. 분명한 것은 최 목사가 서울의소리를 통해 보도한 내용들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2일(금) 13시 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적 논란 윤미향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는 강석호 총재와 17개 시도지부 간부, 본부 임직원, 회원, 애국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 종북세력 척결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연맹은 결의문을 통해 윤미향 의원의 반국가적 행태를 규탄하고 종북세력 청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어 박태우 자유통일연구원장, 인지연 변호사 등이 토론에 나서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해결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대형마트들이 올해 1월부터 휴일에도 영업을 개시하자 중소상공인들이 중소 인터넷 매체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홍보전략 마련에 나섰다.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회장 정인대)와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지난 1월 30일 오전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사무실에서 ‘중소상공인-인터넷언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협회는 최근 대형마트의 휴일 휴무 폐지로 중소상공인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중소상공인을 위한 홍보 방안과 중소상공인-중소 인터넷 매체 간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회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사건으로 기소된 윤관석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김정곤 재판장)는 이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윤 의원과 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에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강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다시 법정에서 구속됐다.이번 판결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첫 1심 선고라 의미가 있다. 재판부는 윤 의원과 강씨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앞으로 4년 뒤인 2028년에는 2022년 대비 어린이집·유치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3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최근호에 실린 ‘저출생시대 어린이집·유치원 인프라 공급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보고서를 살펴보면 전국 어린이집은 2018년 3만9171곳에서 2022년 3만923명으로 21.1% 감소했다. 그 사이 유치원은 9021곳에서 8562곳으로 5.1% 줄었다.신생아 수가 줄면서 영유아 인구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거듭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검찰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지난해 8월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와 박대용·안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안씨는 유튜브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최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과정에서 해당 국가들과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두고 구속력이 없다고 폄훼한 데 대해 비판했다.제3노조는 30일 ‘MOU는 의미 없다는 MBC 스트레이트’ 제하의 성명에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1월 28일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 대부분이 MOU(양해각서) 체결인데, MOU는 구속력이 없다고 폄하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성명은 "그러면 왜 전 세계 기업들이 그 의미 없는 MOU를 계속 맺고 있는 지 묻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