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란 사실이 드러날까봐 걱정해서 한국당이 청문회를 안 한 것 아닌가."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이번에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을 공명선거특보로 임명한 기억이 없다”고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양심선언' 제목의 글을 통해 "나는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본 적이 없고 특보로 임명을 한 기억이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에 따르면 (조 위원이) 입당한 기록도 당적부에 없다

"문재인정부가 중립적이고 공정해야 할 사법부 장악을 시도하고 중앙선관위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손혜원 의원 논란 등으로 불붙은 여야 대립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강행’이 기름을 부었다.자유한국당은 일요일인 27일에도 조해주 임명을 규탄하며 대여 공세를 지속했다.이미 소속 의원들이 국회 ‘릴레이 농성’을 진행 중인 한국당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80여 명, 당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파독재

"일본 초계기의 4차례 위협비행은 세계 어느 나라 해군도 용납할 수 없는 위협적인 행위다. 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하지도 않은 우리 해군의 추적레이더 조사(照射·비춤)를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우방국에 대한 비상식적 언행으로 정상적으로 임무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연초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은 우리가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일본에 대해서는 단호한 결기를 표명했다.26일 부산에

국민연금 받는 나이를 뒤로 미뤄 더 많이 받는 연기연금 신청자가 늘고 있다.고령화와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 시작된 연기연금 신청자 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2010년 1천75명이던 이 제도 신청자는 5년 뒤인 2015년에는 1만4천871명, 다시 2년 뒤인 2017년에는 2만2천139명으로 급증했다.지난해는 수급연령이 만 62세(1957년생부터 해당)로 늦춰지면서 일단 2천여 명대로 줄었다.2019년 현재 연금수령 개시 나이는 62세다.연기 기간이 끝나고 늘어난 연금

김일성의 조작된 업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천보 전투’(1937년 6월 4일)이다. 이 전투는 북한의 김일성이 아니라 이름이 같은 다른 김일성이 이끌었고 전투의 성격도 항일 무장 투쟁이라기보다 당시 국경 지대에 빈번했던 비적들의 약탈 행위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보천보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들에 대한 재판 판결문(1937년 함흥지방법원)과 중국 공산당의 조선 내 항일인민전선 보고서 등 당시 1차 자료들에서 확인되고 있다.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보천보 전투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1937

미국이 80년대 후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기 상당 기간 전부터 북한의 테러 관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 중앙정보국(CIA)는 당시 평양 인근의 테러 훈련소 6곳을 지목했는데, 외국인 테러리스트까지 훈련시켰던 장소로 파악했다고 VOA가 전했다.1983년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은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원흥리 요원 훈련소’에 주목했다.CIA 산하 국가사진판독본부(NPIC)는 1983년 11월8일자 보고서에서 사진 판독과 다른 정보들을 통해 해당 훈련

미-북간 ‘북핵 폐기 협상’은 끝내 물 건너 간 것 같다. 그 대신,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에서 미국을 상대하는 이른바 ‘핵군축 협상’이 그 자리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앞으로 언론이 미북 핵협상을 ‘북핵 폐기 협상’으로 지칭하면, 일종의 대국민 사기(詐欺)가 될 수 있다.증거가 있다. 지난 19일~21일 스톡홀름 외곽의 하크홀름순트 휴양시설에서 2박3일간 진행된 미북 실무협상에 북한의 전 스페인 대사 권혁철이 투입된 것이다. 권혁철은 강석주-

● 2019년 기대되는 핫스팟 – UNDER● 2019년 유럽의 가장 친환경적인 초록도시● 푸른 오아시스 – 뤼세 피오르드의 빛● 스키 후 한잔, 세계 최북단의 양조장 - 오로라 스피릿 디스틸러리● 노르웨이 먹거리 피크 시즌 (1월~3월)2019년 기대되는 핫스팟 – UNDER세계에서 가장 큰 수중 레스토랑이자 유럽 최초 바닷속 레스토랑 ‘언더’는 노르웨이 남부 린데스네스에 위치한다. 올해 4월 오픈 예정으로 16피트 지하에서 요리를 경험 할 수 있다. 14개월 전부터 예약을 받

26일 토요일 오후 서울역과 광화문에서는 대한애국당과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가 이끄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혹한에도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에서는 태극기 인파의 손에 든 태극기를 볼 수 있었다.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권의 국가파괴가 도를 넘었다"고 토로하면서 "좌파독재정권은 국정과 민생을 파탄내고도 국민을 고통과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우파를 궤멸시키고 국가체제를 전복하려 한다"고 말했다.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서울역 태극기 집회에서 "국방안보를 무력화하고 한미동맹을 역대 최악의 상황에 빠뜨리는 좌파 독재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미주 전역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대형 옥외 광고판으로 덮힐 판이다.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요구하는 초대형 빌보드 옥외광고가 휴스턴 다운타운 초입에 등장한다. 이번 휴스턴 다운타운 대형 옥외 광고판은 LA, NY에 이어 미주지역에서는 세번째 광고이다. 휴스턴 애국동포와 청우회 단체가 주축이 되어 LA 구국재단(Save Korea Foundation)의 도움을 받아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휴스턴 다운타운 초입길인 I-10 Hwy와 실버로드가 만나는 사거리 동북쪽 방향 IMAX 영화관 앞 옥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60일 이내'라는 언급을 내놨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팟캐스트를 운영 중인 미국 라디오 진행자 로라 잉그레이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0일 안에 북한과 새로운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그러면서 그는 "60일 안에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이날로부터 60일째 되는 날은 오는 3월 24일이다. 이에 따라 2차 정상회담이 백악관이 발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으로 개선됐으나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가격 전망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어두웠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산출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CCSI는 작년

박근혜 대통령 67세 생일을 맞는 2월 2일 미국 월셔와 웨스턴에서 24차 미주 태극기집회가 열린다.이번 태극기집회는 2019년 들어 미주에서 열리는 첫 행사이며, 미주 한인들이 대거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주 태극기집회와 관련하여 미주 애국동포 연합회와 미주한인역사연구회는 "보수단체 공동 참여로 이루어 지는 집회"라고 알렸다.집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려 박 전 대통령의 구출 기도와 생일 축하 케익과 떡도 함께 하며, 특별 이벤트로 열릴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사전 회의를 통해 미주 보수단체들의 날 집회행사 일정을 논의하고, 2

미북대화가 진행되면서 북한이 미국 측에 자국 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중국으로 반출하겠다는 제안을 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스웨덴 즉 스웨리예의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이상수 한국센터 소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에 대륙간탄도미사일 중국 반출을 제안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RFA에 전했다. 이상수 소장은 "ICBM 미사일, 전체적인, 운반체를 중국에 반출시킨다든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문재인 대통령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라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모인 당원들이 국회 계단을 꽉 채우고도 모자라 그의 주변을 에워쌌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장외 투쟁을 불사하고 뛰쳐나가 싸워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가고 말 한마디 못할 때 당당하게 외치고 당을 지킨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말로만 싸운다고 하는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이것도 해본 사람이 한

중국 군용기는 지난해 4~12월 대한해협을 6차례나 통과하는 도발을 자행했다고 차이나워치와 산케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매체는 일본 방위성이 이날 발표한 영공 침범 우려 있는 항공기에 대한 긴급발진(스크램블)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통계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가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비행한 회수는 2016년, 2017년의 3번과 비교하면 배증했다.동 기간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는 758차례나 긴급 발진했다. 이중 중국 군용기에 대해서는 63%에 이르는 476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차례 증가했다.중일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전통무예를 가르친다며 수련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무예도장 관장이 검거, 송치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무도관장 50대 A(50)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해 지난 중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자기 도장의 수련생인 B(32)씨를 목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지난해 9월 A씨의 도장에 B씨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B씨는 결국 숨졌다.경찰은 B씨의 몸 곳곳에서 멍자국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가 상습 구타를 당했고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견이 제시

미국 애리조나주 한 장기 요양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20대 여성환자를 성폭행해 출산까지 이르게 한 간호조무사가 체포됐다.피닉스경찰국의 제리 윌리엄스 국장은 "간호조무사 면허가 있는 36세 남성 네이선 서덜랜드를 성폭행 및 취약성인 학대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임을 밝혔다고 AP·AFP통신이 현지시간으로 23일 보도했다.피해자는 3살 때 뇌병변으로 이후 헬스케어 병원에서 장기간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던 29세 여성으로 서덜랜드에게 성폭행당해 임신 및 출산하게 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용의자 서덜랜드는 헌법의

"미국은 꺼져라! 존엄성 있는 베네수엘라를 떠나라!"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미라플로레스) 앞에 모여든 수천 명 지지자를 상대로 한 연설에서 마두로가 "헌법에 따른 대통령으로서 제국주의 미국 정부와 정치·외교 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이 같은 선언은 현재 베네수엘라 야권을 이끌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이날 대규모 반정부 집회에서 “내가 과도정부의 임시 대통

2025년 인구 10명 중 2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부가 현재 ‘만65세’인 노인연령 상향을 정책과제로 삼아 사회적 논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24일 한국일보는 대통령직속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위원회) 관계자가 23일 “다음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계 부처들과 함께 노인연령 기준을 검토하고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해 위원회는 ‘제3차 저출산기본계획(2016~2020년)’을 수정ㆍ발표하면서 활력 있는 고령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