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붙이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라는 지시를 내렸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4월 중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라"며 기념사업 추진을 지시했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등 금년 내로 제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구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
비례정당 공천에서 민주당과 조국 정당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 비례는 조국당) 범좌파 연합군을 결성하면서 범우파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자유통일당의 화이팅이 절실해지고 있다.즉 자유통일당이 우파진영을 대표해 비례득표에서 분전해야만 국민의힘을 포함한 범우파진영의 총선 승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래서 정치전문가들은 자유통일당은 범야권의 ‘지민비조’에 맞서 ‘지국비자’(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자유통일당)식으로 캠페인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범우파 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이런 전략적 투표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이 되고 진정되는 모양새다.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내부 인사들이 최근 ‘원팀’을 강조하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 분열이 사라지고 봉합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분열될 경우 전체적인 판세에서 불리하다는 분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함께 이 대표 공천을 비판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날 민주당 상임공동위원장에 합류했다. 김 전
국민의힘이 이번 4·10 총선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세우는 방안이 유력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위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번 총선을 총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간 가운데 한 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과거 당대표가 원톱 역할을 하기 어렵거나 조금 약할 때 (투톱이) 필요했던 건데 지금은 확고한 원톱이 있다. 선대위원장이 별도로 필요할지 아닐지는 잘 모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조국혁신당이 부각되는 이유는 공천 파동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리더십에 실망한 이들이 조국혁신당으로 지지정당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우세하다.문재인 정부에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탄압을 받았다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서사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먹히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 등 선명한 구호를 내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도 민주당에 불안감을 느낀 지지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제는 조국혁신당의 부상이 야권 분열이 아니라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경제특별자치도로 가야 한다. 결국 강원도민 소득을 올려야 한다"며 "강원도는 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왔다. 강원에 더 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강
탈북민단체들이 오는 4월 대한민국 총선에서 북한인권과 탈북민을 위한 투사가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북한 인권,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 등을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투사형의 탈북민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허광일 북한인권탈북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은 대북정책과 북한 인권, 3만4000여 탈북민들이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은 물론 적들과 온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투사형의 탈북민을 국민의힘
‘댓글은 곧 민심이고 여론이다’는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빅데이터 분석자료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60·70대가 대한민국 정치 여론 형성의 주도층임이 밝혀졌다.10일 본지 빅데이터팀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 동안 네이버 정치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을 전수조사해 연령별 분포도를 추출했다. 그 결과 30·40대가 남긴 댓글은 전체 댓글 중 30%, 60·70대가 남긴 댓글은 전체 댓글의 33.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때 30·40대 댓글이 전체의 52.4%, 60·70대 댓글이 전체의 13.6%를 차지한 데서
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10일 전국적인 댓글 민심이 수도권 여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는 빅데이터팀이 지난 2일 이후 ‘명룡대전’과 관련된 8358개의 기사 중 공감과 비공감이 가장 높은 100개의 댓글을 전수조사해 얻은 결과다.빅데이터 분석팀에 따르면, 이같은 추이는 지난달 28일 본지가 단독으로 댓글만이 아닌 보도 실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도한 라는 기사가 나간 이후 나타났다.댓글 사례 중 지난 8일 MBN이 내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40%대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8%)가 가장 컸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이상 9%), ‘경제·민생’(5%)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지난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이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교체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 등 야권 정당들을 싸잡아 비판하며 ‘민주세력 재건’을 광주시민들에게 호소했다.이 대표는 10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 대회에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광산을에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게 호소드릴 것"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단 실언에 사과를 반복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먹히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의 발로란 분석이 나온다.당초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즉 주가조작 의혹·명품백·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 등을 부각시켜 정권심판 구호로 선거를 치르려고 했지만 이 문제는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오히려 이 대표 자신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 사천 논란이 불거지자 더욱 당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인사하던 이 대표는 "설마 2찍은 아니겠지"라고 말하
2024년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일정이 절반을 지났다.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주말에도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FS 연습 참여 장병들은 휴일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2022년까지는 대부분 주말에 휴식·정비시간을 포함해 방어·반격 등 1·2부로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중단 없이 연속 실시되고 있다.남은 FS 연습 기간 전략폭격기와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등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FS 연습에는 미 원자력 추진 항모 ’니미츠함‘과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지난달 합당을 선언하며 재야 세력을 아우르는 ‘빅텐트’를 구성하기로 했다가 결별한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조국혁신당’에도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대 양당구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던 제3지대가 분열된 데다 지지율 추락까지 이어지면서, 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 이후 소멸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제3지대 정당 중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는 1%, 녹색정의당은 1%의 지지율
4·10 총선을 앞두고 원내 소수 신당들의 투표용지 ‘기호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구뿐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현역 의원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해야 한다.10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의 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22일) 기준으로 현역 의원이 많은 정당 순으로 결정된다.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둘 이상이면 최근에 실시된 비례대표 선거 득표수 순으로 기호를 정한다. 그러나 신생 정당의 경우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이었던 오모 씨가 ‘김혜경 씨 법인카드 횡령 의혹’ 수사 과정에서 체포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이 대표는 국민들께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수사는 이 대표와 김혜경 씨의 뻔뻔한 침묵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향해가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가 초밥, 과일, 일제샴푸기 등 민망할 정도의 구매 품목들로 이재명 대표의 생활비처럼 쓰였는데, 그것들을 사용한 당사자가 어느 돈으로 구매했는지를 모를 리가 없다"고 평했다.그러면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면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검찰 수사는 일단 당시 청와대 의사 결정권자였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법무장관(당시 민정수석)을 향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만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크게 이길 경우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청와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비례대표 투표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자는 이른바 ‘몰빵론’이 거세고 일고 있다.이는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려는 야권 비례대표 전문 정당이 속속 창당되면서 ‘표 분산’을 막자며 꺼내드는 구호다.몰빵론은 김어준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최강욱·김의겸 등의 열린민주당에 비례표를 주지 말고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몰빵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 시초다.최근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1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면서 이런 주장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모두 2%p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8%p를 유지했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오는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홍영표 의원이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설·홍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박영순 의원 등 4명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방탄 이슈는 이재명 대표의 본인 방탄으로 상쇄됐다"며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고 방탄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 독재를 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 심판은 물 건너가고 결국 이번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