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하고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이후 서울 ‘빅5’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말기암 환자가 협진을 요청하던 도중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공의 사직 이후 서울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 말기암 환자 A씨가 터미널 케어(말기 환자를 관리하는 임종 케어)를 위한 협진을 요청하던 중 숨졌다.당시 응급실에서는 특정과에 협진을 요청했으나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협진 과부하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른과에 협진을 요청하던 중
오는 4.10 총선에서 우파진영이 승리하기 위해선 언론에 의한 가짜뉴스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22일 언론테러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참석자들은 가짜뉴스에 의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지적돼왔는데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철저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출범 기념세미나에서 황근 선문대 교수는 가짜뉴스 카르텔 문제를 지적헀다. 황 교수는 "후쿠시마 처리수 괴담이나 김건희 여사가 당한 몰카 사건 등이 확산되는 과정을 보면, 야당에서 문제제기-기성 미디어가 확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의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오보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MBC 제3노조가 "법원의 판결에도 오보를 정정하지 않고 있다"고 MBC를 비판했다.제3노조는 22일 ‘어제(21일) 뉴스에선 왜 ‘바이든’ 자막을 달지 못했나’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성명은 "어제 뉴스데스크는 방심위의 MBC 중징계에 대한 반박 입장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문제의 윤 대통령 뉴욕 발언을 다시 한번 들려줬다"며 "대부분 시청자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소음에 불과했을 것이다. MBC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22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했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운행이 다수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철 2·5·7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 8분께 홈페이지를 통해 "강설로 인한 기지 출고 장애로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 관계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군 병원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했다.국방부는 21일 신 장관이 국군양주병원에서 12개 군 병원장 전원과 화상회의를 열고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국민들께서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고 적극적으로 진료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또한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의료 대란에 대비, 진료요원 추가 편성과 교대여건 보장 등 의료진 피로도 관리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신 장관은 "
의료계의 대규모 파업으로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이른바 빅5병원의 수술일정 30~50%가 취소됐다.2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빅5병원으로 불리는 주요 대형병원들은 최소 30%에서 50%가량 수술을 줄이며 전공의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필수의료 핵심으로 각 병원에서 수술·응급실·당직업무 등을 맡는 전공의가 대거 이탈하면서 병원들에는 비상이 걸렸다.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들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전체 수술일정의 10%를 감축했다. 실제 의료현장 이탈이 시작된 20일에는 30%까지 줄
정부는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강제수사 방식을 적극 활용해 업무방해죄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오후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 및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정상 진료나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도 엄중히 처벌키로 했다.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계속 불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71.2%에 달하는 8800여 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 10명 중 7명은 환자들이 있는 의료현장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1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과 ‘피해 신고·지원센터’ 피해신고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 같이 밝혔다.중수본이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상위 50개 병원은 현장점검, 남은 50개 병원은 자료제출 결과를 점검)한 결과 20일 22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약 71.2%
100여 개의 언론단체와 시민단체가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조작·편파 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언론테러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출범한다.범시민대책위는 오는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식과 기념 세미나를 열어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행사는 출범식, 출범 기념 세미나, 언론테러 피해자 증언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자유언론국민연합(대표 이준용),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 한국NGO연합(상임대표 이희범) 등이 참여한다. 이 단체들은 지난달 17일 자유시민단체 신년하례회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의료현장을 무더기 이탈하면서 전국 병원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 병원 곳곳에서 수술과 입원이 연기되고 퇴원이 앞당겨지는 등 환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집계치만 봤을 때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55% 수준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튿날 실제 근무 중단 시점이 도래한 만큼 실제 진료를 하지 않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는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전국 병원들에서는 수술과 입원이 연기되고 퇴원이 앞당겨지는 등 환자 불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개월 전 간호사들이 대규모 파업을 하던 때 ‘환자들을 위해 의료현장에 돌아와 달라’고 촉구하던 의사들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의료공백의 심각성은 7개월 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시점에서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비판도 쇄도하고 있다.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교수협의회는 7개월 전 ‘부산대병원 동료분께’라는 대자보를 붙였다. 당시 부산대병원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세우며 전국 병원 중 최대 규모로 파업을 벌일 때 부산대병원 교수협의회는 대자보를 통해 간호사들의 복귀를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근무현황을 확인한 결과 절반을 넘는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으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은 총 831명에게 내려졌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근무지 이탈의 경우 세브란스, 성모병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나머지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전공의의 55% 가량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60만 명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람 인증 챌린지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며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주변 인물들, 국내외 정치 역사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 있다.강석호 총재와 본부 임직원은 지난 15~16일 CGV동대문에서 ‘건국전쟁’을 단체관람하며 인증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 임직원 120여 명도 2월 16일
“탈북민들 증언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압박이 김정은 독재 체제에 위협감을 줬고, 주민들은 ‘인권 유린’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국제사회가 세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계속해서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에 대해 압박할 때,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원 코리아 네트워크’와 ‘한미동맹 USA재단’ 공동 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후원, 북한인권위원회 등 10개 시민단체 주관으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
의료계가 정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의료계 내에서도 쓴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공개하며 총력을 기하겠다고 선언했다.19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내놨다. 복지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409곳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 이송과 전원을 지원한다. 우선 소방청과 협의해 꼭 필요한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 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나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키로 했다.단계적 개소 예정이던 광역 응급상황실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합친 1만5800명 규모의 ‘삼성 초기업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삼성 초기업 노조는 19일 서초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4개 계열사 통합노조 발족을 알렸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노조(61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4100명), 삼성화재해상보험 리본노조(34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2200명)가 초기업 노조에 참여한다.최근 출범한 삼성전기 존중노조(2100명)도 오는 5월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삼성 계열사 노조가 통합 노조를 출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노조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현장을 떠났다. 일선 병원에서는 응급실이 환자들로 가득차고 수술·진료일정이 미뤄지는 등 국민건강권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국민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1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른바 ‘빅5 병원’전공의들의 사직서가 무더기로 제출됐다. 서울지역 대형병원 외에도 전국의 종합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고 근무거부도 예상돼 진료 공백이 가시화됐다. 전국 각지 의과생도 집단 휴학을 결의하는 등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등 집단파업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사직 시점으로 내놓은 19일 이후 의료 현장의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1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최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오늘(19일)까지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할지에 따라 20일부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 정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형 병원들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하기로 하면서 전공의 집단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집단행동이 확산하면 2020년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수술과 진료 등에 차질이 발생했던 ‘의료대란’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수도권 ‘빅5’ 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내기로 한 가운데, 정부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세워둔 확고한 대응 원칙을 밀고 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일찌감치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라는 강경한 방침을 밝히고, 실무적인 준비까지 마쳤다.집단행동 즉시 ‘업무개시명령’으로 환자 곁을 지키게 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최종적으로는 면허를 박탈한다는 방침이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해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