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불거진 ‘의료대란’ 이후 처음이자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지난 지 하루 만이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해당 간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다.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대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은 29일 이 영화의 속편을 5편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이날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 2’ 제작발표회를 열어 "‘건국전쟁’은 5편까지는 갈 것 같다"며 "그만큼 할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1편의 취재 범위가 굉장히 넓었기 때문에 (영화에서) 다루지 못한 편집본이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건국전쟁 2’는 이 전 대통령이 태어난 지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26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제는 ‘인간 이승만
11월 대선 재대결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나란히 남부 국경을 찾았다.멕시코 국경을 넘어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이민 정책이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두 전·현직 대통령은 나란히 사태 해결의 의지를 다지며 문제의 ‘원흉’으로 상대를 겨눴다.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운스빌을 찾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며 "이 문제로 정치를 하고, 의원들에게 법안을 막으라고 하는 대신 나와 함께 하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로 여야의 초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이 2월 큰 폭으로 개선됐다.2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66.7% 증가했고, 대중 수출은 적자 터널을 벗어나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2월 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 중이다.◇ 반도체 수출 4개월 연속 증가…2017년 10월 이후 최고 증가율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2월 수출액은 524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9%였다.이는 직전 조사(2월 4주차)보다 5%포인트(p) 오른 수치다. 긍정률이 40%에 육박하는 것은 작년 7월 첫째 주 조사(38%) 이후 약 8개월 만이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자유통일당은 지난달 29일 이라는 제목으로 ‘3·1절 105주년’ 관련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3‧1절 광화문 집회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나와 ‘대한민국’을 힘차게 외치자”고 촉구했다.당은 논평에서 “나라를 빼앗긴 설움에 참지 못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해 모두 일어난지 105년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 다시 전국민이 나라를 위해 일어나야 할 때다. 모두 광화문으로 태극기를 들고 나와 ‘자유 대한민국, 강력한 대한민국’을 외치며 애국심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급급한 나머지 광화문세력을 밀어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국민의 힘의 제22대 총선 후보 공천은 한마디로 그 밥에 그 나물입니다. 광화문 자유우파세력 1000만명은 하나로 뭉쳐 자유통일당 정치세력화 하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우파정당 시민단체 범연석회의’(의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달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의장 전광훈 목사(국민혁명당 의장, 자유통일당 대표고문, 사랑제일교회 담임)는 이같이 밝히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는 자유우파의 대안정당은 ‘자유통일당’임을 분명히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지낸 이종혁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을 법정에 세워 사법처단하라는 준엄한 국민명령을 수행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웰빙보신정당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해 자유통일당(대표고문 전광훈 목사)에 입당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종북 주사파들을 앞세워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가경제와 민생경제를 파탄 낸 민주당과 부정비리 범죄수괴 이재명을 사법처단하기 위해, 이를 염원하는 애국국민대열에 동참하기 위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홈런은 0-2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나왔다.그는 오른손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했다.초구 몸쪽 직구를 건드렸다가 파울을 쳤지만 이후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수석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대한축구협회는 마이클 김 수석코치를 비롯해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호 A대표팀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황 감독이 이끌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 3, 4차전을 치른다.황 감독과 함께 이들 코칭스태프는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 30분
“다큐 영화 의 관객 100만 명 돌파는 중도층이 대거 극장에 몰려든 ‘중도현상’ 때문이며, 이는 중도층이 이번 총선에서 과거 어느때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도돌풍의 전조현상’이다.”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은 28일 ‘건국전쟁이 총선에 미치는 영향과 중도현상’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정치심리학적 관점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이승만 붐’의 원인과 정치적 파급효과에 대해 분석했다.최 원장에 따르면, 정치에 관심이 적은 중도층(20,30,40세대 젊은층과 여성, 자영업자 등)이 정치적인 다큐 영화에 몰려든 이유는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8일 오후 2시 30분, ‘2024년도 정기총회’를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 내 크레스트 72홀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정기총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 회장단을 비롯한 전국 대의원이 참석해 2024년도 목표 및 비전, 2024년도 주요 사업 일정 등의 현안 보고로 시작됐다.뒤이어 2023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임원 선출의 건 등의 안건에 대해 토의했다.또한, 연맹은 이번 총회를 통해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
몰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재영 목사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서울기독교총연합회, 서울시교회총연합회, 진리수호구국기독인연합과 자유언론국민연합은 28일 서울경찰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몰카 최재영 목사, 서울의소리와 그에 소속된 이명수 기자 등을 국가보안법위반(회합·통신둥),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건희 여사 선친과 친분을 매개로 접근하여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이를 정략적으로 범죄에 악용
작가 : 차명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에도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 위원장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그런 만큼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거운동 모두에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한 위원장이 국민의미래 선거운동까지 주도할 수 있는 이유는,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공직선거법상 다른 후보자 또는 당을 위한 선거운동이 제한되는 ‘후보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같은법 제88조는 후보자가 다른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27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3만9239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만9400선을 뚫기도 했는데, 이는 전날 기록한 장중 신고점 3만9388을 다시 넘어선 것이다.지난해 연초 2만5700선 수준이었던 닛케이지수는 5월에 3만선을 돌파했고, 1년 동안 28%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상승 속도가 더욱 빨라져 지난 26일까지 두 달도 안 돼 17.24% 올랐다. 이처럼 일본 증시
국민의힘이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를 포함한 24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지역은 서울 1곳, 부산 5곳, 대구 5곳, 대전 2곳, 울산 2곳, 세종 1곳 경기 1곳, 경북 6곳, 경남 1곳이다.‘격전지’ 서울은 용산 출신·비상대책위원회 영입인재 등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맞붙으며 접전이 벌어졌다.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구 비대위원은 시사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