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오는 24~29일(한국시각)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지난 20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내외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앞서 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23일 공개 일정 없이 방미 일정을 준비에 진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주말에도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오는 24∼30일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한미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하버드대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27일에는 한미동맹 70년을 기념하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30분가량 영어로 진행될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데 대한 러시아측 반발과 관련, "대통령 말씀은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대답이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러시아 당국이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서 코멘트하게 되는데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거꾸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인도적 기준에서 봐서 국제사회가 모두 심각하다고 여길만한 중대한 민간인 살상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공정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기회를 가지는 것,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라며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어떤 이유로 누군가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연대해서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발표한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소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 기념사에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저희는 많이 봐왔다. 이러한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에 현장에서는 두 차례 박수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다. 정부 수립 이후 70년간 쌓인 채무가 약 600조 원이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무려 400조 원이 추가로 늘어났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그러면서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공동체의 지속 가능
한미 양국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를 채택하고 정보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한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고 "(문서에) 정보 공유나 생산, 분석 및 활용, 이행 차원에서 신뢰를 재구축할 수 있는 조치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사이버 안보 관련 정보 공유 확대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서로 이해하고 문건을 만들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이 70주년인데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지리적 범위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부활절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축전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며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예배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나아가 세계시민의
미국 상원과 하원 지도부가 이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회 합동회의 연설에 공식 초청했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지난 6일 미국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오는 27일 열리는 의회 합동회의 연설에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초청장에서 “미 하원과 상원의 초당적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고도 지적했다.전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2인 1조로 다니며 고교생을 대상으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 4명 중 2명이 검거
대통령실이 이달 하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여야 의원단과 동행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당적 방미 의원단을 통한 국익 우선 외교를 펼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여야 의원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호응할 것으로 보이며, 성사될시 초당적 협력을 통한 외교 성과를 이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특히 한미관계는 한미동맹과 경제안보 강화라는 일치 노선아래 이끌어가야 한다는 여야의 공통된 시각이 작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대통령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자,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이후로는 약 7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윤 대통령은 곧바로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예정이다.양곡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지 12일 만이다.양곡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윤 대통령이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에 앞서 순천 주암조절지댐을 찾아 호남 지역 가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
대통령실은 30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알렸다.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방일 이틀째인 17일 도쿄에서 스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앞으로 북한 퍼주기는 중단하고 북한에 핵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라"고 통일부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 김정은이 전날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대응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에 인도주의적 지원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해선 우리 통일부에서 지금까지 여러 번 원칙을 밝힌 바 있고 그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승만 대통령·백선엽 장군 기념사업과 함께 ‘국민적인 애국운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먼저 나선 곳은 국가보훈부로 승격을 앞둔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다. 지난 26일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탄신 1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제는 바로 서야한다"고 말하며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功七過三)이 아니라, 공팔과이(功八過二)도 부족하다"고 말했다.박 처장은 지난해부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야당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그런 얘기를 듣고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에서 방일 도중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지도부를 접견한 일을 꺼내며 이같이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당시 입헌민주당의 나카가와 마사하루 헌법조사회장은 "곧 방한해서 한국 야당 의원들을 만나 미래를 위한 한일관계를 함께하자고 설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국민과 기업에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 청년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정상화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결단으로 인도태평양 국제 질서에 대한 한국 참여가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한일관계를 떠나 한미일 안보문제, 인도-태평양 질서 적극 참여라는 국가전략적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국제사회에서 윤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도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적절히 호응한다면 한미일 3개국이 한반도·동북아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안보·경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상황이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