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2%로 나타났다.이는 직전 조사(1월 29일∼2월 2일)보다 오차범위 내인 1.9%p포인트(p) 오른 수치다.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1.7%p 하락한 57.7%였다.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김성회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충청북도 동남4군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 배경으로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정상화 움직임에 동력을 가하기 위한 정치 개혁’을 꼽았다. 야당의 일방적인 입법 독주로 국정 개혁·민생 안정화를 향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그는 정치권과 연루된 ‘이권 카르텔’이 국가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국민들의 균등한 기회 향유를 가로막는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천 승리를 자신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경쟁자인 박덕흠 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유대관계가 깊고 정무 경험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 다른 후보로 교체되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비율이 10명 중 5명에 달했다.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 중 ‘이번 총선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49%였다.반면 ‘현 지역구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34%, ‘모름·응답 거절’을 선택한 비율은 17%였다.지지 정당별로는 더불
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여성이 검거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업무방해 혐의로 A(3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 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30분부터 4시20분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지를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설정한 뒤 택시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출발지’에 대통령 관저 인근의 한 공관서가 2002
한국 기독교계가 지난해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몰카 공작’을 벌인 최재영 목사에 대해 "반기독교적 주체사상 신봉자에 기본적인 인륜마저 저버린 탈선자"라며 강력 비판했다. 아울러 최 목사에 대해 교단 퇴출·대한민국 추방 등 추가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기독교계 관계자는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목사가 공산주의를 지지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공산주의의 주적은 자유민주주의보다 기독교다. 칼 마르크스의 거짓말이 퍼져나가지 못한 이유가 바로 기독교 때문이다. 그래서 저들은 기독교 사상을 뿌리뽑는 것을 법제화하려 한다. 그런데 목사라는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몰카 공작’으로 논란을 빚은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에 대한 등록취소를 서울시에 요청했다.이 의원은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보도해 왔다"며 등록취소 요청 사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언론사가 오보를 했다면 마땅히 오류를 정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런데 서울의소리는 이런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는 등 언론사의 기본적 책임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서울의소리가
정부가 올해 대학입시부터 전국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개최하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06년부터 19년째 동결돼 3058명이었던 의대 정원은 내년도부터 5058명이 된다.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증원분을) 집중 배정할 것이라며 추후 의사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늘 회의가 국민을 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한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비판을 쏟아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운동권·개딸 선거연합"이라고 규정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운동권 특권정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운동권 개딸 선거연합으로 당대표 방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며 "압도적 다수의 민주당에 의해 입법 폭주로 얼룩진 최악의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서도 민주당이 운동권 정당과 손잡고 의회독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날을 세웠다.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준연동형 취지를 살리겠다고 선언하자 좌파 군소정당에선 환영 일색이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면서 ‘통합비례정당’을 내세웠는데, 여기서 ‘통합’이란 범좌파 모든 정당을 포괄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여러 좌파군소정당이 민주당 위성정당인 통합비례정당에 참여해 지분을 다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심각한 문제는 민주당 위성정당이 극좌 인사를 비례대표로 공천해도 막을 방법이 없게 됐다는 것이다.현재 각 여론조사별로 소폭의 차이는 있지만 전국적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설을 맞아 45만여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키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다"며 "이번 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하고, 식품 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 화물 운송업자들에 대한 각종 행정 제재의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을 통해 총 45만여명에 대해 행정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 결과 ‘험지’로 분류되는 호남 지역에서는 신청자 수가 지역구 수에 미달했다.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천 신청 결과 광주 지역구는 8개 중 3곳, 전북 지역구는 10곳 중 4곳, 전남 지역구는 10곳 중 3곳이 신청자 미달로 나타났다.이번 공천에는 ‘지역주의 타파’를 아이콘으로 내건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정운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영입인재 중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광주 동구
5일 오전 최영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부산 중구 영도구)가 출마의 포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부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무성 대표와 담판을 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 예비후보는 동아일보와 자유일보에서 편집국장 주필을 역임하며 정론직필의 자세를 지켰다. 그는 작년에 펴낸 저서 "최영훈, 왜 사람인가!"로 YS의 23일간 사즉생 단식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최 후보는 김무성 전 대표에게 "중구 영도구에 머무를 게 아니라 YS 재평가나 이민청 부산 유치를 화두로 큰 정치를 하라"고 주문했다. 김 전 대표는 공천 과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이야기를 듣고 입장을 바꿨나"라며 비판했다.이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는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해 총선 승리를 탈취하려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박 전 대통령은 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겪은 정치 역정과 관련된 소회를 직접 밝혔다. 또한 4년 9개월 넘는 수감 시절 작성한 자필 메모도 처음 공개했다박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을 반년 앞둔 2021년 늦가을 ‘내가 이 모든 것을 다 지고 가면 해결이 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이 메모를 적어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당시 메모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비례대표제 방식을 준연동형제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여러가지 뒷말이 나온다. 이날 이 대표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의사를 밝혔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 사이에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통합형 비례당’ ‘이중등록’ ‘준위성정당’ 등 국회 출입기자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하는가 하면, 기자회견문 자체가 맥락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이 대표가 "준연동형제를 하겠다"고 말한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공천 신청 결과 총 253개 지역구에 847명이 신청했고, 평균 경쟁률은 3.35대 1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작한 공천 신청 접수를 지난 3일 마감했다. 신청자는 남성이 86.7%(734명), 여성이 13.3%(113명)를 이뤘다. 신청자 중 45세 미만 청년층은 9.5%(80명)였다.‘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 지역 경쟁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역별 경쟁률은 경북 5.15 대 1, 경남 4.69
이번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명룡(이재명·원희룡) 대전’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틀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 계산중앙교회 예배 일정을 마치고 오후 계양산 둘레길을 걸으며 시민들과 처음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 대표 또한 지난달 31일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로 면접 심사를 받은 만큼, 사실상 미니 대선급인 ‘명룡 대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
김건희 여사를 향한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으로 논란을 키우고 당정 갈등에 불을 지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번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김 비대위원은 4일 페이스북에 "이번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대위원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김 비대위원은 지난달 17일 JTBC 뉴스 ‘장르만 여의도’에서 김 여사를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하며 ‘명품백 의혹’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회동을 가지면서 공천을 둘러싸고 친명-친문 간 계파갈등이 일단 봉합된 듯한 모양새다. 일각에선 문 전 대통령이 일부 친문 인사들의 공천을 이 대표에게 당부하고 이 대표가 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두 사람의 회동이 이루어진 것이란 추측이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과 어떤 약속을 했든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는 않으리란 관측도 나온다.서정욱 변호사는 4일 채널A 뉴스A라이브에 출연해 친명-친문 갈등이 여전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서 변호사는 "이 갈등은 쉽게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번 특사 명단에 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전 장관을 포함했다. 특사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김 전 장관은 최근 대법원에 재상고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