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시락 메뉴가 바로 ‘김밥’이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과 당근, 오이, 김치, 참치, 어묵 등 각종 부재료를 김안에 넣어 돌돌 말아 주면 끝. 만드는 방법도 쉬울뿐더러 맛 또한 예술이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대중음식이 이제는 세계인들의 입맛마저 사로잡았다. 2021년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도 오른 김밥, 그 위상을 보여주는 ‘김밥대전’이 내달 포문을 연다.경기도는 ‘제1회 전국 K푸드 김밥대전’ 참가팀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밥맛좋은 경기미로 만드는 세계인의 김밥’을 주제로 수원컨벤션
유럽이 유럽이 ‘탈(脫)원전’ 기조에서 빠르게 회귀하고 있다. 美·유럽 등이 10여 년 만에 ‘親원전 유턴’한 것이다. 한국은 2022년 5월 윤정부 취임 이래, 2018년부터 5년간 文정부의 재앙적인 ‘탈원전정책’을 폐기하고 ‘親원전’으로 유턴한 후 한국 원전 설계부터 생산까지 ‘원자력 생태계’를 급속히 회복시키며 원래의 글로벌 원전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벨기에 정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자력 정상회의’(Nuclear Energy Summit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이 진달래꽃 개화 시기에 맞춰 활짝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이달 26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세종대왕릉의 홍살문(능의 정면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 왼쪽 산자락에 자리한 진달래 숲길은 울창한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이다. 규모 약 1만㎡에 달하는 숲에 소나무와 진달래꽃이 어우러져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숲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관람객 안전과 현장 안내를 도울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된다. 다만, 실제 진달래
미국과 일본이 중국 견제를 위해 1960년 미일안보조약 체결 이래 최대 규모의 안보동맹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분쟁 등 잠재적 위기 때 양국 군의 작전 계획 및 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10일 백악관 정상회담 때 미·일 작전계획 수립과 훈련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사령부를 개편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대만 충돌 상황과 같은 위기 상황을 포함한 중
정부가 아파트 공시가격에서 층과 향에 등급을 매겨 전면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백지화했다. 개인 자산에 정부가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재산권 침해와 낙인효과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아파트 소유자가 공시가격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에는 산정 근거인 층과 향의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 층과 향의 등급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공시가격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동주택의 층
MBC 제3노조는 MBC가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정치쇼’라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재조명한 것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25일 성명을 통해 "의료공백 사태가 의도된 정치쇼인가.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MBC가 정치쇼라는 프레임을 들고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달 19일 이 대표는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던진 다음, 누군가가 나타나서 이거를 규모를 축소하면서 원만하게 타협을 끌어내는 그런 정치쇼를 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노조에 따르면 이
24일 이재명 대표가 당진 유세에서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다는 뜻)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에도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찾아 머리를 조아린 적이 있다. 그때 싱하이밍 대사는 "(대한민국이) 중국 패배에 배팅하다가는 나중에 후회한다"는 식의 협박 연설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한마디의 반박도 하지 않았다.이재명 대표의 중국 숭배, 대중 굴종 자세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이 대표가 그냥 웃기거나, 아니면 피곤해서 실수한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이 법무부 장관 재직 때 싱하이밍 오
◇ 이사대우 승진▲ 신탁솔루션부 구자환 ▲ 파생전략운용부 성시현 ▲ 채권운용부 송선범 ▲ Credit Market부 이원술 ▲ ECM2부·VC사업부 정기영 ▲ 구조화금융부 정성훈◇ 부장 승진▲ 인프라보안팀 권오정 ▲ 포트폴리오솔루션부 박민혜 ▲ Equity Sales & Solution부 박범준 ▲ 개발금융부 박상혁 ▲ 연금사업부 신동건 ▲ APEX Private Club 원강연 ▲ Credit Market부 이동훈 ▲ APEX Private Club 이준호 ▲ APEX Private Club 장민정 ▲ APEX 대치 정선웅 ▲ 파
4·10 총선의 공천을 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기웃거리는 민변(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들이 각종 지저분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얼마 전 조수진 변호사는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됐다가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등 상식 이하의 변론이 문제가 되어 사퇴했다. 이번에는 이영선 문제가 불거졌다. 부동산 갭투기 등 의혹에도 재산 현황을 허위로 제시한 사실이 밝혀져 세종시갑 공천이 취소된 것이다.조수진은 민변 소속으로 노무현재단 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이영선은 10년 넘게 민변 소속으로 활동했고, 총선 홍보물이나 명함 등에 ‘민변 변호사’라고 명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간 막판 갈등 국면에서 일단 대화 채널은 뚫렸다.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재로 정부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의·정이 "대화로 풀자"는 데는 합의한 모양새다.의대 교수들은 25일 집단 사표를 내기로 한 절차를 진행했다. 100명 가까이 사직서를 낸 곳도 있고, 총회를 열고 일괄 제출한 의대도 있다. 전의교협은 전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 결과를 놓고 "알맹이가 없다"고 발표했다. 예상된 반응이다. 대화와 협상이 시작되면 당연히 진통이 따른다.
지난 3월 19일의 일이다. 총선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강원도 춘천을 찾아 지원 유세를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목표 의석수를 151석이라고 밝혔다.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이고,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이 발언은 약간 의외라는 느낌을 준다. 최근 판세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좌파 진영이 200석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조차 나온다. 심지어 조국혁신당의 조국은 ‘3년은 너무 길다’며 야권이 200석을 넘겨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아예 개헌까지 실현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이 나라가 공산 국가가 될 뻔했는데 광화문 교회에서 오늘처럼 해 온 집회로 나라를 살렸습니다. 나라가 공산화가 된다면 여기 서 계시는 경찰‧공무원이 우선 처형될 것이고, 다음이 목사‧스님 등 종교인입니다. 아마 광화문 집회 나오신 분들도 포함될 것입니다. 광화문이 만든 대통령, 광화문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우리가 더 빨리 1000만 조직을 마무리해야 합니다.”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부활주일을 앞두고 종려주일인 지난 24일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드린 가운데, 이날 예배에서
홍콩H지수 연관 ELS 낙인(Knock in)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손실이 거의 확정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홍콩H지수 기초 ELS 총판매 잔액이 18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잔액의 80.5%인 15조 1000억 원의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 1분기 3조 8000억, 2분기 6조 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9조 8000억 원의 만기가 집중돼 있다. 누적손실액을 50%라 계산하면 1~2분기에만 거의 5조 원의 천문학적 손실이 예상된다ELS는 파생상품의 일종으로 투자금의 80~90%는 정기예금 등으로 예치되지만 나머지
우리는 평소 이성이 감정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냉정한 판단력’, ‘컴퓨터 같은 두뇌’라는 표현은 칭찬이다. 반면 ‘감정적이다’, ‘개인감정에 사로잡혔다’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가 크다. 감정은 이성적인 판단에 방해 요소로 여긴다. 감정은 이성에 종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감정은 이성보다 열등할까.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책, 를 보면 감정이 망가지면 이성도 영향받는 사례가 나온다.30대 비즈니스맨인 엘리엇은 뇌종양을 제거하면서 오른쪽 전두엽도 손상을 입었다. 수술 후 모든 기능은 정
‘인구 소멸’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대한민국 출산율은 0.8명이다. OECD 회원국 출산율 평균은 1.6명이고, 두 번째로 출산율이 낮은 나라가 1.2명 스페인이다. 한국은 2등과도 상당한 격차가 있는 ‘완전한 꼴찌’인 셈이다. 지난해 OECD에서 30년간 가족 정책을 연구해 온 윌렘 아데마 수석연구원이 한국의 저출산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다양한 원인을 꼽았지만, 보통 이 보고서를 포함한 수많은 연구가 그저 단순하게 ‘한국의 장시간 노동 문화’를 저출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다. 쉽게 말해, 사람들이 일을 많이 해
“탈북민들은 북송 뒤 고문, 성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 강제 노동, 처형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행은 여러 해 동안 유엔 기구와 비정부기구에 의해 광범위하게 문서화됐다.”25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이 탈북민은 난민이 아닌 불법 체류자이며, 북한에서 고문이나 대규모 인권 침해가 이뤄진 증거가 없기 때문에 고문방지협약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 데 대한 논평 요청에 지난 22일(현지시각) 이같이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중국 정부가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
인제 점봉산, 양평 용문산, 제천 월악산 등 산나물로 유명한 산이 여럿 있지만, 눈썰미만 좋다면 전국 모든 산과 들에서 채취가 가능한 것이 나물 종류다.산에서 나는 나물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두릅이다. 순이 10~20cm쯤 자랐을 때가 향과 맛이 가장 좋다. 두릅에 이어 원추리, 취나물, 고비 등이 나온다. 더 높은 산악 지대로 올라가면 참나물, 곰취, 칼나물, 병풍취 등이 봄소식을 전한다.산나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곳에서 잘 자란다. 숲이 우거져 그늘이 지고 수분이 많은 곳, 부엽토 등 토질이 비옥한 곳이 명당이다. 양
건강한 모발을 위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 대부분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보고 두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탈모는 의외로 단순한 두피 문제가 아니다. 후천적인 탈모의 경우 두피에 열이 오르거나 두피까지 충분한 혈액 및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따라서 금쪽같은 내 머리카락 한올한올 지키는 노력은 노후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다름 아니다.◇이것 먹으면 머리 빠진다=우선 피해야 하는 음식부터 체크해보자.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는 모발이 자라는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밀가루와 튀긴 음식은 우리 몸에
황정욱 모제림 성형외과 원장은 26년차 탈모 전문가다. 그는 탈모가 가족 내력이라 20년 째 자신도 탈모 치료 중이라고 귀띔했다. 조기 치료와 유전적인 이유를 파악한 약물치료 등을 통해 금쪽같은 머리카락을 지켜왔다는 고백이다. 실제로 모근 및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공급은 실제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황 원장이 첫번째로 꼽은 영양소는 비타민B7인 ‘비오틴’이다. 이는 우리 모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실제 탈모 환자의 경우 비오틴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