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갑, 서초을, 비례대표 12번 등 양지중의 양지, 비례대표 당선권까지 꿰찬 조선일보가 배려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한동훈의 대통령실 공격에 첨병으로 등장했다. 19일 아침 조선일보는 3면 톱으로 "수도권 친윤까지 한동훈과 한목소리.. 이번엔 ‘黨 대 尹’의 양상"이라는 제목 기사를 쏟아냈다.이는 조선일보가 대통령실과의 차별화를 통해 국면을 돌파하려는 한동훈 위원장의 계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으로 포장하던 ‘국민의힘’ 공천 실패와 특혜공천, 공천취소로 지지층이 대거 이탈하면서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대통령실 설명에도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 선거 앞두고 민심에 더 민감해야 한다"며 ‘이 대사 즉각 귀국, 황 수석 거취 결정’ 입장을 재확인했다.전날 대통령실이 이 대사와 황 수석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으나 한 위원장은 두 사람의 결단을 요구하는 입장을 유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
신평 변호사가 4·10총선 뒤 여야 모두 극심한 내부 권력투쟁에 휘말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권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권행보로 용산과 파열음이 커질 것이며, 야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야권 주도권을 놓고 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신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예상대로 총선을 빙자, 2027년 대선을 향해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는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논란을 두고 대통령실과 온도 차를 보이고 있
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2000명의 대학별 정원 배분을 발표할 예정이다.19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의대 2025학년도 정원을 발표한다. 오늘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의대별 정원에 대해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다.증원된 정원은 비수도권에 80%(1600명), 수도권에 20%(400명)가량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023명(66.2%
경기 안산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양문석 후보의 막말이 연일 터져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양 후보 공천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면서 여론이 악화하는데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양 후보는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매국노’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억상실증 환자’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선 ‘바퀴벌레·쓰레기’라고 폭언을 퍼부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는 최근 안
“광화문에 왜 우리가 태극기를 들고나가야 되는가에 대한 것이요? 그건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후대들에게 자유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지난 18일 자유통일당 입당을 선언한 ‘60년 연기 인생의 연예계 대부’ 임동진 목사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 후 전광훈 대표고문, 장경동 당 대표와 함께 가진 좌담회에서 광화문 애국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임 목사는 이날 전 목사의 “광화문 운동은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나오시게 되셨냐”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국민의힘 위성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이 ‘한동훈 비례 독식’으로 마감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한동훈의 반란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을 두고 "누군가 사심으로 비례대표를 밀고 들어온다면, 내가 나서서라도 막겠다"라고 발언하며 ‘계파정치’를 경계한 바 있다.그러나 이번 비례 공천 발표에서 한동훈 영입인재 6명과 비대위원 2명, 조선일보 1명, 지원서도 내지 않은 한국노총 대구본부 김위상 의장, 부적절한 처신으로 강등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서기관(19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사천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비례대표 명단에 1번 여성 지체장애인 최보윤(45) 변호사, 2번 탈북민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등 35명을 발표했다.이에 탈북민 인권 단체인 탈북민 공정과 인권연대 회원들이 국민의힘 당사 앞과 조정훈 의원 지역 선거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며 1인 릴레이 집회 돌입했다.탈북민 공정과 인권연대는 보도자료 통해 "좌파들의 억지 선동에 맞서
자유통일당은 4·10 총선을 위해 보수우파의 총 결집을 촉구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보수분열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19일 오후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의원과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성명에서 "애국 보수 시민 여러분, 문재인 정권을 종식 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키기 위해 풍찬노숙하며 광화문을 지켰던 저희들은 오늘 보수우파 세력의 4월 총선 총결집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153석 의석수 전망을 내놓으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애국장성단을 비롯한 안보시민단체가 19일 자유통일당 입당·지지선언을 밝혔다.단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자유통일당 입당·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 나눠서 진행됐다.애국장성단은 "전광훈 목사님이 하고 계신 광화문 집회를 보면서 전광훈 목사님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듣고 뜻 있는 동기들과 함께 나오고 됐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광화문에 나오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오게 됐다. 자유통일당이 자유 애국의 이념을 가지고 묵묵하게 걸어오는 것을 보고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자유통일당은 이종혁 자유통일당 부산진구을 예비후보가 이헌승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 당협 사무국장인 김창수 씨에게 폭력과 폭언을 당한 것과 관련해 규탄에 나섰다.자유통일당 구주와 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구 대변인은 "지난 16일 가야공원에서 이헌승 예비후보 사무국장인 김창수 씨와 국민의힘 구의원 한 명이 다가왔고 폭행과 폭언을 하며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종혁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방해는 범죄행위 이니 즉시 중단할 것을 수 차례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김창수 씨는 고성과 폭
4·10 총선을 목전에 두고 야당에서 여당으로 간판을 바꾸는 이른바 ‘귀순용사’들이 선거 초반부터 지역구에서 열약한 지지율을 보이는 등 고전을 치르고 있다.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열세 지역구 등에 민주당 탈당 인사를 적극 영입했다. 누구보다 적을 잘 아는 자가 총선의 판도를 잡는 ‘게임 체인저’로서 활약시키겠다는 전략이었다. 탈민주당·탈운동권·반이재명의 기치로 모인 후보들의 ‘체인저 벨트’가 결성된 셈이다.귀순용사들은 서울에서 △김영주(영등포갑) △조정훈(마포갑) △함운경(마포을) △유종필(관악갑)
17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즉각 귀국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지지율 추락 책임을 용산에 돌리고 있는 것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즉, 민주당 출신 김영주을 영입하고 도태우 등 우파 인사 낙천과 공천취소로 지지층 뿔나게 해놓고, 지지율이 추락하자 용산 대통령실 탓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한동훈 위원장의 언행이 ‘좌파 시민단체 출신의 측근과 조선일보의 주문’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지난 14일 ‘주간조선’에서는 커버스토리에서 "위기의 여당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45) 변호사와 탈북민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비례대표 후보 1번, 2번에 각각 배치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35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홀수에는 여성, 짝수에는 남성 후보를 각각 배치했다.유일준 공관위원장은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최 변호사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으로 장애인 관련 업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2번을 받은 박 연구원에 대해선 "탈북 공학도 출신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과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전전긍긍하던 민주당이 여권 발 ‘이종섭·황상무’ 논란을 계기로 공수 전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 대표는 1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은 당장 황 수석을 경질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피의자를 해외로 도주시키더니 이제는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언론에 직접 대고 회칼 테러 운운하면서 협박을 한다
공수처가 이종섭 전 국방장관 출국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정면 대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 본인을 비롯해 대통령실, 국민의힘 모두가 "소환하면 즉시 귀국한다"는 입장을 냈는데,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언급없이 대통령실에 맞서기만 하고 있다.18일 오전 대통령실이 "이 전 장관 출국은 공수처도 허락했다"고 입장을 내자 공수처는 즉각 "출국금지 해제 권한이 공수처에 없으며 출국금지 유지 필요 의견을 법무부에 냈다"고 밝혔다. 한 여권 관계자는 "공수처의 반박 입장이 이렇게 빨리 나올 줄 몰랐다"며 "내부검토를 충
‘막말 논란’이라는 프레임으로 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 결정을 받은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에 이어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가 1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장 후보는 1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당내 경선에서 현역 전봉민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장 후보는 10여년 전 자신의 SNS 발언이 ‘막말’ 논란을 낳았고, 이에 당은 장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상당)도 당으로부터 공천 취소를 받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정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어느 한 나라나, 또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수호할 수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서울은 불과 70여 년 전,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폐허가 됐던 곳"이라며 "이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통해 일군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을 꽃피웠고, 오늘날의 번영과 풍요를
유동규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밝히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유 씨는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 2심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퇴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지금 받고있는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또 "일주일에 3번씩 재판에 참석해야 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재판과 출마 계획을 병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대표도 자기 재판을 충실히 하면서 (총선 준비를) 해야 하지 않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으로 비하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를 이재명 대표가 "정치인의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며 감싸자 비명(비이재명)계 즉각 반발하며 또다시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18일 민주당에 따르면, 비명계는 양 후보의 논란을 감싸고 나선 이 대표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천 배제에도 날을 세웠던 고민정 최고위원은 전날 양 후보를 비호한 이 대표를 겨냥해 "이번만큼은 후회할 일을 하고 싶진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번만큼은 지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