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가 4·10총선 뒤 여야 모두 극심한 내부 권력투쟁에 휘말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권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권행보로 용산과 파열음이 커질 것이며, 야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야권 주도권을 놓고 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신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SNS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예상대로 총선을 빙자, 2027년 대선을 향해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는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논란을 두고 대통령실과 온도 차를 보이고 있
경기 안산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양문석 후보의 막말이 연일 터져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양 후보 공천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면서 여론이 악화하는데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양 후보는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매국노’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억상실증 환자’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선 ‘바퀴벌레·쓰레기’라고 폭언을 퍼부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는 최근 안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사천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비례대표 명단에 1번 여성 지체장애인 최보윤(45) 변호사, 2번 탈북민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등 35명을 발표했다.이에 탈북민 인권 단체인 탈북민 공정과 인권연대 회원들이 국민의힘 당사 앞과 조정훈 의원 지역 선거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며 1인 릴레이 집회 돌입했다.탈북민 공정과 인권연대는 보도자료 통해 "좌파들의 억지 선동에 맞서
애국장성단을 비롯한 안보시민단체가 19일 자유통일당 입당·지지선언을 밝혔다.단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자유통일당 입당·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 나눠서 진행됐다.애국장성단은 "전광훈 목사님이 하고 계신 광화문 집회를 보면서 전광훈 목사님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듣고 뜻 있는 동기들과 함께 나오고 됐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광화문에 나오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오게 됐다. 자유통일당이 자유 애국의 이념을 가지고 묵묵하게 걸어오는 것을 보고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자유통일당은 이종혁 자유통일당 부산진구을 예비후보가 이헌승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 당협 사무국장인 김창수 씨에게 폭력과 폭언을 당한 것과 관련해 규탄에 나섰다.자유통일당 구주와 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구 대변인은 "지난 16일 가야공원에서 이헌승 예비후보 사무국장인 김창수 씨와 국민의힘 구의원 한 명이 다가왔고 폭행과 폭언을 하며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종혁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방해는 범죄행위 이니 즉시 중단할 것을 수 차례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김창수 씨는 고성과 폭
공수처가 이종섭 전 국방장관 출국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정면 대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 본인을 비롯해 대통령실, 국민의힘 모두가 "소환하면 즉시 귀국한다"는 입장을 냈는데,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언급없이 대통령실에 맞서기만 하고 있다.18일 오전 대통령실이 "이 전 장관 출국은 공수처도 허락했다"고 입장을 내자 공수처는 즉각 "출국금지 해제 권한이 공수처에 없으며 출국금지 유지 필요 의견을 법무부에 냈다"고 밝혔다. 한 여권 관계자는 "공수처의 반박 입장이 이렇게 빨리 나올 줄 몰랐다"며 "내부검토를 충
유동규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밝히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유 씨는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 2심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퇴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지금 받고있는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또 "일주일에 3번씩 재판에 참석해야 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재판과 출마 계획을 병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대표도 자기 재판을 충실히 하면서 (총선 준비를) 해야 하지 않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장관)의 출국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선거 개입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공수처는 지난해 9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이 전 장관을 6개월간 아무런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발령받아 출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를 소환해 조사했다. 더욱 의심스러운 것은 출국금지는 수사기밀인데 MBC가 이 정보를 입수하고 단독보도한 데다, 해당 보도에는 이 전 장관 포함해 총 6명의 출국금지 대상 인사 이름이 그대로 보도됐다.수사
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원내진입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4·10 총선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조사에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31.1%, 조국혁신당 26.8%,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18.0%, 개혁신당 4.9%에 이어 다섯번째로 자유통일당 4.2% 지지를 받았다.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4~15일 전국 5만7475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현행법상 전국 단위 비례대표제로 뽑힌 의원
국민 여론이 최근 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 결정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가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범우파 진영의 확대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빅데이터팀이 17일 ‘도태우 변호사 공천 취소’ 관련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을 전수조사한 결과, 무려 52개의 댓글이 ‘자유통일당’ 단어를 포함했다. 특히 "도태우는 즉시 국힘 탈당하고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해도 당선된다"라는 댓글에는 공감이 비공감보다 무려 4배나 많았고, "자유통일당이 보수우파의 대안이다. 국힘은 보수 우파당이 아니다"라는 댓글에는 공감이 비공감의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주호주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사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이 전 장관의 출국해제 조치·주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강력하게 비난했다.이와 관련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소병철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지난 12일 ‘이종섭 특검법’을 제출 한 바 있다.전날(16일)
자유통일당은 4·10 총선을 목전에 두고 연일 인재를 맞이하고 있다. 자유통일당의 인재 영입 3호는 정수용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RE학과 겸임교수다.자유통일당은 지난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자유통일당은 영입 인재로 1호로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2호로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위원장을 영입한 바 있다.정 교수는 "여러분을 만나게 돼 평생의 영광이고, 장 목사님의 기대가 총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광훈 목사님이 외쳐 온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 박용진 의원을 공천에서 끝내 탈락시키기 위해 전례없는 경선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는 개탄이 정치권에서 나온다.민주당은 이번 공천과정에서 해당 지역구 일반시민 50%와 권리당원 50% 의사를 각각 반영해 왔다. 그런데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 취소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경선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전국 권리당원 70%,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기로 했는데, 이는 한 지역구 후보자를 뽑는 데 다른 지역 유권자의 뜻을 70%나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한국정치사에 전례가 없는 일로, 박용진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구주와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지난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전체주의에 굴복하여 보수의 가치를 버리려는 것인가’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구 대변인은 "이번 도태우 공천 취소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좌파언론이 주동이 되어서 제기된 소위 ‘막말’이라는 프레임에 보수정당을 자임하는 국민의힘이 굴복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의 지식은 한계가 있다. 사실을 사실로 곧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을 문제삼는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 악용하기 위해 ‘도피’라는 말을 쓴다"고 일축했다.윤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사는 언제든 출석요구를 하면 조사받겠다고 한다"며 "게다가 해외 공관장이 조사를 안 받거나 도피한 사례가 없다. 그러면 공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공관은 우리나라 땅과 마찬가지로 국유재산이다. 해외공관에 근무하면서 수사기관 조사에 불응하는 건 상상이 안 된다"며 "상식적으로 도주라는 표현이 말이 안 된다"고 못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의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찾아 후보자 지원 유세에 나섰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갑, 부산 사하, 경남 김해을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들 지역에 실력과 인지도를 보유한 중진 등을 재배치해 ‘험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부산 북갑은 5선 서병수 의원이, 부산 사하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경남 김해을은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전략 배치된 곳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 됐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 내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인사들에게 대부분 패배해 이른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에는 공천 갈등을 봉합하고 해소 해야하는 과제가 남았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13일) 발표된 10차 지역을 마지막으로 경선 일정을 끝냈다. 일부 결선이 진행된 지역과 험지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역구 공천 일정은 마무리됐다.민주당 중앙
자유통일당은 유동규 인천 계양을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TV 토론 성사를 위해 ‘유동규와 이재명의 진실게임’ 웹페이지를 개설했다.14일 자유통일당에 따르면 유 후보 측은 최근 ‘유동규와 이재명의 진실게임’이라는 타이틀의 홍보 웹페이지를 개설, 누적 방문자 수를 게시하면서 지지 댓글 등을 통해 TV 토론회 개최를 위한 여론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유 후보는 "해당 사이트의 목표는 누적 방문자 100만 명 달성으로, TV 토론에서 꿩 잡는 매, 유동규가 말하는 진실을 알고 싶은 계양 주민들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방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의 망언과 막말 이력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번엔 정 전 의원이 조계종을 비하하고 스님에게 욕설을 했던 행태가 회자되고 있다. 민주당은 표심 이탈을 우려해 정 전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착수한다고 밝힌 와중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강성지지층인 ‘개딸’들은 정 전 의원 논란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정봉주를 지키자’고 결집하고 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에는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
국민의힘이 "우리는 더 이상 조국에게 속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을 비판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2중대를 자처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보복을 알렸다"며 "조국 대표는 정말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또 "조 대표는 법무부 장관 후보 시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처와 자식 명의로 된 문제의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그 다음해 11월 해당 사모펀드 가치가 상실되어 오히려 손해를 입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