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통합 앞두고 공천관리委 윤곽…'내우외환' 어쩌나
한국당, 통합 앞두고 공천관리委 윤곽…'내우외환' 어쩌나
  • 정하늬 기자
  • 승인 2020.01.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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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4·15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조짐이다. 그러나 새로운보수당과의 보수통합 논의 진통에 더해 공천 작업 착수 이후 당내 반발이 확산될 가능성도 커 '내우외환'에 처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공관위 구성 전부터 나온다.


공관위의 대략적 윤곽은 잡혀가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위원회를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하고 이 중 6명을 참신한 외부인사로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한국당 당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 4조에는 "공천관리위원회는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당내외 인사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재적 3분의 2 이상은 당외인사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관위원장은 후보군은 법조인 출신 1명, 정치인 출신 1명 등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만큼 공관위 구성을 놓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총선이 보수통합·반문연대 움직임과 맞물린만큼 공관위 구성 시기가 첨예한 문제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현 상황에서 공관위가 출범한다면 통합 논의는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지만, 이미 총선 준비가 늦어진데다 보수통합 논의도 진척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마냥 미루기만 한다면 내실있는 총선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한국당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 연말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등 대여 투쟁에 매진하다보니 총선 준비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지 않나"라며 "지금이라도 총선 체제로 전환해 총선 승리를 위해 주력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당이 독자적으로 공관위 구성에 나설 경우 통합 파트너들의 이해관계와 맞지 않은 위원장과 위원으로 공관위가 꾸려지거나 공천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해 통합이 무산되거나 논의 도중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안으로 제기되는 것이 '톱-다운(Top-Down)' 방식의 통합 추진이다. 논의 책임자들이 큰틀에서 통합에 대한 공감대와 방향에 대해 합의한 후 공관위 구성과 공천룰 마련 등 총선 준비 작업을 함께 하며 신당의 가치와 목표 등 세부적인 합의를 일끌어 내자는 방안이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가 공관위를 구성한다면 통합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우선 큰줄기에서 통합에 합의하고 이를 실현하는 방법은 공관위 구성을 통해 하나씩 엮으면서 가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통합 추진을 염두에 두고 위원장 확장 및 공관위 출범을 당장은 매듭짓지 않을 계획이지만, 1월말까지 넘길 경우 공천 작업 등 총선 준비 자체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만큼 무작정 미룰 수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가 주도해서 마련할 공천룰과 향후 공천 과정, 결과 등 내용적 문제를 놓고도 진통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공관위가 당 총선기획단에서 제시한 '현역 50% 물갈이'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현역 3분의1 컷오프' 방침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지만 총선기획단이 제시한 안은 '권고'일뿐이고 공천룰 최종확정은 공관위가 하게 된다.

만약 공관위가 강도 높은 혁신 공천을 강행할 경우 불출마 선언자 외 당내 거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이를 번복할 경우 혁신 약속은 결국 '공염불'이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총선기획단은 공관위가 기획단이 마련한 혁신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공천안의 모든 것은 공관위가 결정할 것이다. 그런데 공관위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논의하고 정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시간이 없다"며 "우리가 제안을 드리면 이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 공관위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hn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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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택 2020-01-12 03:31:40
유승민 만 제외하면 통합해도 됩니다. 어떤 이유로도 유승민은 안됩니다. 유승민을 포함하면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은 그 즉시 폭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