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서적]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 변승우 지음 | 거룩한진주 | 110쪽 | 4,500원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 변승우 지음 | 거룩한진주 | 110쪽 | 4,500원

성경의 어떤 구절들은 마치 수수께끼와도 같다. 알듯 모를듯, 무슨 뜻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구절들이 많다. 책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저자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 담임)에게는 다음 구절이 그중 하나였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골 1:6)

저자는 “오래전 부터 특히 이 구절이 제 마음에 와닿았다. 이 구절의 구체적인 의미가 알고 싶었다”며 “이유는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열매를 맺어 자란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자라고 싶었고 열매를 맺고 싶었다. 한마디로 변화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 구절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말로 알고 싶었다”고 말한다. 

많은 세월이 흘르고, 저자는 독서를 하다 비로소 이 구절의 의미를 알게 됐다. 그래고 신자들이 모두 변화되어 자라고 열매 맺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복음은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보편적인 진리다  

저자는 “복음은 우리가 단지 이해하고 동의해야 할 교리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반드시 믿고 경험해야 할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로마서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저자는 “복음은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보편적인 진리이고, 그 능력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며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라는 로마서 1장 16절에도 나타나 있지만, 특별히 골 1:6절에 이것이 매우 잘 나타나 있다”고 전한다. 

그는 “먼저 ‘복음’이라는 단어에 주목하라”며 “어떻게 해야 우리가 열매를 맺고 자랄 수 있을까. 바꾸어 말해서 어떻게 해야 변화될 수 있을까. 비결은 하나 복음뿐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율법의 행위나 인간적인 어떤 노력으로도 불가능하다. 오직 복음으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당신은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되었는가 

저자는 “에바브라를 통해 복음이 골로새에 이르렀을 때, 그것을 믿은 사람들은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되었다”며 “이것이 본문의 구석구석에 나타나 있다. 먼저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성도’ 그리고 ‘신실한 형제들’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한다. 

골로새서 1: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저자는 “또한 복음으로 변화된 그들 때문에 기도할 때마다 감사한다고 말하며, 에바브라를 통해 그들의 믿음과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믿음과 사랑은 소망에서 난 것이고 그 소망은 복음을 들은 것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려준다. 또한 복음을 통해 그들이 열매를 맺고 자라고 있다고 말한다”고 전한다.

골로새서 1: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왜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들어도 변화되지 않을까  

저자는 “골로새 성도들은 복음을 듣고 변화되었다”며 “그런데 왜 오늘날은 복음을 들어도 변화되지 않는 것일까? 실제로 교회들마다 변화되지 않는 명목상의 신자들이 너무 많지 않나? 왜 이럴까? 그 답이 5절에 나와 있다”고 설명한다.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저자는 “여기서 바울은 복음을 ‘복음 진리의 말씀’이라고 말한다”며 “그 의미에 대해 더글라스 무는 다음과 같이 썼다”고 전한다. 

“바울은 이 메시지를 기술하기 위해 ‘말씀’, ‘진리’, 그리고 ‘복음’이라는 세 개의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단어들의 상호관계는 분명하지 않다.…구약성경에서 ‘진리’는 종종 신뢰성과 진정성 개념을 수반하는데, 이 의미가 신약성경으로 넘어온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은 의지할 수 있는 말씀 또는 메시지다. … 그렇다면 여기서 바울이 말하고자 한 바는 신뢰할 만한 소망의 토대를 제공하지 못하는 거짓 교훈과 복음은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이 될 것이다.”

◇무엇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참 복음, 즉 복음 진리일까

저자는 “무엇이 사람을 변화시킬까? 한마디로 ‘복음’”이라며 “구체적으로 말하면 복음 안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은혜’다. 율법이 아니다. 은혜가 사람을 변화시킨다. 이것은 다음 성경구절들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고 설명한다   

고린도전서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디도서 2:11-13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저자는 “이처럼 은혜가 사람을 변화시킨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골로새 성도들이 은혜를 ‘참으로’ 깨달은 것처럼 그렇게 깨닫지 못한 이들이 많다. 그래서 변화가 안 됩니다. 변화되려면 골로새 성도들처럼 ‘참으로’ 은혜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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