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정의당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정의당이란 무엇인가?
  • 장자방 논설위원
  • 승인 2020.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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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퇴출 대상 심상정

정의당은 이제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독립된 정당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던져주는 떡이나 받아먹는 정권의 하부기관이라는 것을 연동형선거법 개정, 공수처 법안 통과 때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지난 주, 추락할 대로 추락한 정의당이 세상물정에 어두운 만 18세 청소년 16명을 국회로 불러 정의당에 입당시키는 씁쓰레한 장면이 뉴스를 탔다.

가관인 것은 이들을 맞이하면서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린 심상정의 모습이었다. 심상정은 철부지에 불과한 만 18세 청소년들이 정의당을 선택해준 데 대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했다. 하긴야 스스로 민주당 부역정당이 되어 요상한 선거법 강제 통과에 선봉대 역할을 자임한 것도 만 18세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단단히 한몫했을 것이다.

심상정은 청소년들의 입당식이 있자 청소년들을 의식하여 사탕발림 포퓰리즘 정책을 마구 쏟아냈다. 나라가 이만큼 발전해 오는데 벽돌 한 장 쌓은 적이 없는 심상정과 정의당이 만 18세 청소년들의 표를 의식하여 20세 청년에게 기초 자산으로 5000만원을 지급해 주겠다면서 '청년 사회 상속제'를 거론했다.

또 선거 연령을 만 16세로 내리고 피선거권은 25세로 내리겠다는 말도 했다. 만 16세 아이에게까지 선거권을 주겠다는 소리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소리다. 특히 19~29세 중위 소득 이하 독립 청년에게 월 20만원 주거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것과 등록금도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병사 월급을 1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한다.

◇선거연령도 만 16세로 낮추자?

▲ 정의당 경남도당 청년학생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된 것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 정의당 경남도당 청년학생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된 것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포퓰리즘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정의당의 민낯을 드러내는 소리인데도 심상정은 좋은 표퓰리즘이라면서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

하지만 이 약속들은 말짱 거짓말이자 어린 청소년들을 속이는 가짜 공약이 틀림없다. 정의당 간판으로는 정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제로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니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다는 지적이 절로 나오는 것이며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만 18세 청소년들을 꼬드겨 표만 노린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만 18세 청소년 16명을 입당시키면서 심상정이 악어의 눈물을 흘린 것은 새롭게 선거권이 부여되는 고3 학교 교실을 운동권 양성소로 만들겠다는 가면극의 일환으로 보일 뿐이다. 정의당은 얼마 전에는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을 입당 시켰다. 이 또한 4월 총선에서 다문화 가정의 표를 의식한 꼼수 입당이었을 것이다

심상정이 만 18세 청소년들을 국회로 불러 입당식을 거창하게 치르는 것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다. 중국 모택동 정권 시절 1966년부터 발생했던 문화대혁명 당시 공산당 홍위병으로 나선 청소년들이 보여준 광란의 난장판과 1975년 감보디아에서 있었던 킬링필드였다.

◇청소년들이 앞장선 문혁과 킬링필드의 살육

문화대혁명[무산계급문화대혁명]시기 앞장섰던 중국 청소년들 

중국 문화대혁명은 모택동이 자신의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십년동안 중국 전역을 공포의 피바람을 불러온 십년동란이다. 부르주아 자본주의, 봉건주의, 관료주의를 타파한다는 미명으로 홍위병으로 무장한 청소년들이 앞장서고 프롤레타리아 민중이 합세하여 2600여만 명을 희생시킨 광란의 난동사건이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킬링필드 역시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지군이 극빈층의 청소년을 공산주의 교육으로 무장시켜 무차별 살인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문화대혁명과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 특히 캄보디아 킬링필드에서는 사리 분별력이 없는 극빈청소년들이 안경을 꼈다는 이유로, 영어를 한다는 이유로, 손이 곱다는 이유로 이들을 무조건 지식인으로 간주하여 가차 없이 살해했고, 승려들도 무자비하게 죽였으며 고등학교도 폐쇄했다.

이렇게 해서 죽은 사람만 200만 여명이 넘었으니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1/3이 철부지 어린 청소년들에 의해 희생되었던 것이다. 세상 물정이 어두운 청소년들을 정치에 이용하면 얼마나 끔찍한 결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중국의 문화대혁명과 캄보디아의 킬링필드가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정의당이 고교 3년생에 해당하는 만 18세 청소년들을 입당시킨 이유는 심상정이 운동권 시절 맹종했던 민중민주주의 혁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교실을 정치 난장판으로 만들기 위한 불순한 의도가 다분하다. 심상정은 반드시 정계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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