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친생명 영화 ‘라이프마크’ 배우, 인터뷰서 밝혀

할리우드 배우 커크 캐머런. /유튜브 영상 캡처
할리우드 배우 커크 캐머런. /유튜브 영상 캡처

“이 영화가 낙태될 뻔한 태아를 구했다.”

최근 미국에서 제작된 친생명 영화 ‘라이프마크’(Lifemark) 얘기다. 19일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알렉스-스테판 켄드릭 형제와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한 할리우드 배우 커크 캐머런은 페이스와이어(Faithwire)와의 인터뷰에서 “켄드릭 형제가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일하는 한 남성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캐머런은 “그 남성은 한 소녀를 태웠고, 그 소녀가 가려는 곳이 낙태 클리닉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운전자는 마침 얼마 전 영화 ‘라이프마크’를 봤고, 그것에 깊은 감동을 받은 상태였다. 운전사는 여성에게 그 영화에 대해 말해 줬고, 낙태를 결정하기 전 이를 보라고 격려했다. 그러자 그녀는 그러겠다며 그 영화를 보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내가 알기로 그녀는 아기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또 그 이후 자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바쳤다”고 전했다.

이 영화를 제작한 퓨어픽스(Pure Flix)의 CEO 마이클 스콧(Michael Scott)은 “켄드릭 형제들과 커크가 참여하면서, 이것이 관객들에게 확실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즉시 알았다”고 했다.

지난 9월에 미국 극장에서 초연된 라이프마크는 미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판결을 뒤집고 이 문제를 주정부로 되돌린 지 몇 달 만에 개봉돼 화제가 됐다. 

스콧은 “기독교인들은 복음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가가도록 부름을 받았다”며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이다. 일대일이든 우리가 만드는 영화를 통해서든 다른 포럼을 통해서든, 그것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우리가 사람들의 삶을 만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마크는 11월 22일부터 퓨어픽스에서 스트리밍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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