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경제 피해 사스의 4배"-블룸버그
"신종 코로나 경제 피해 사스의 4배"-블룸버그
  • 김한솔 기자
  • 승인 2020.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우리 돈으로 191조원에 달하는 경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릭 매키빈 호주국립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의 충격 규모가 1600억달러(191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경제 피해 규모인 400억달러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매키빈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사스 사태 당시 세계 국내총생산(GDP) 손실은 대부분 중국의 경기 둔화에서 비롯됐다"면서 "중국의 경기둔화가 그 때보다 훨씬 크다면 손실 규모가 수십억 달러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스가 유행했던 지난 2003년보다 중국 경제 규모가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피해 규모 또한 그만큼 불어날 것이란 추론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GDP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17%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 또한 사스 유행 당시보다 4배 증가한 비율이다.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집계 이래 가장 낮은 4.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khs911@jayoo.co.kr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