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 국제심포지엄 ‘나의 백남준’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국제심포지엄 ‘나의 백남준’을 개최한다(11월18일 과천관 대강당).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다. ‘백남준에 대한 기억’ ‘미디어아트와 보존’ ‘백남준의 영향’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한나 횔링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명예부교수와 이원곤 단국대 명예교수, 권인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이지은 명지대 교수, 김희영 국민대 교수, 그레고리 진먼 미국 조지아 공과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1977년 백남준의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개인전을 기획했던 큐레이터 바버라 런던은 뉴욕 현장을 연결하며 심포지엄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 미디어아트 작품 ‘다다익선’을 재가동했으며, 내달 10일 백남준이 한국미술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기획전 ‘백남준 효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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