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연재 별관서 열릴 예정...이춘근‧김태우 박사 등 발제
주옥순 상임대표 “국제정세 더욱 냉철히 평가해 정책 펼쳐야”

제5회 여성정책협의회 세미나가 ‘자유통일을 위한 한‧일 협력방력과 미래의 지향’ 이란 주제로 오는 28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이춘근 국제정치학 박사와 김태우 건양대 교수, 배정호 상명대 특임교수, 양일국 국제정치학 박사가 나선다. 

여성정책협의회 주옥순 상임대표는 “수많은 난관을 거쳐 오늘 제5차 정책 세미나를 열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관계의 공조와 전망에 관해 토론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주 상임대표는 “앞선 정권에서의 무차별적 반일 및 종북 정책으로 인해 한국과 가치 및 이념을 공존하는 우방과의 관계가 심히 훼손됐다”며 “이러한 종족주의적 사고가 불러일으킨 외교안보의 위기와 경제적 손실은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이나마 현 정부는 전 정권을 프레임을 깨고 한일 관계 개선에 총력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연일 이어지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독재가 사실상 승인된 지금, 한미일 삼국의 안보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이미 북한의 비핵화는 거짓이었고 사기였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제는 북한의 핵 위협에 제대로 대처하고, 한반도의 자유통일을 위해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 구조에 대해 심각하게 고심해야 할 때다. 북한의 단말마적 도발 행위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으며, 이를 위해 한국은 일본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정보공유도 활성화해야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녀는 “지금의 야당은 20년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눈을 감고 있었다”며 “최근 북한의 연쇄 도발에 맞서 미국,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전진시키려는 시도를 놓고 야당은 국방참사, 친일국방이이라는 비난을 쏟아붙고 있다. 이렇듯 안보개념이 상실된 무책임한 좌익세력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한 세미나이기도 하다”고 했다. 

앞서 여성정책협의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세미나도 여러 차례 개최했다. 주 상임대표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위해선 위안부나 징용공과 같은 이미 한일 간 합의가 이루어진 역사인식문제 또한 넘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어 “한 국가의 국민과 국토, 그리고 가치와 이념을 지키는 데 있어 좌우란 없어야 한다”며 “무조건 감성과 감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는 국제정세를 더욱 냉철하게 평가하여 외교안보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한일관계 발전을 지향하면 엄청난 비난을 받는다”며 “그러나 저희 여성정책협의회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지속해서 열띤 토론과 지식공유를 이어가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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