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로 환산해 계산해도 광화문 국민대회가 2배 이상 더 넓어
편파보도 MBC조차 “3만 대 1만6천” 애국집회 수적 우위 인정
애국집회엔 모든 차선 열지 않은 경찰, 촛불집회엔 전부 열어줘

지난 22일 같은날 진행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와 ‘광화문 애국 국민대회’ 현장 모습. /너알아TV 영상 캡처

지난 10월 22일 같은날 진행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와 ‘광화문 애국 국민대회’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석했을까. 

25일 유튜브 ‘너알아TV’가 공개한 관련 분석 영상에 따르면 윤석열 퇴진 집회 장소는 시청역 8번 출구부터 숭례문 앞까지로, 해당 집회 장소의 거리는 331m다. 반면 광화문 국민대회 장소는 광화문역 6번출구부터 대한문 앞까지로, 거리는 663m다. 거리로만 치면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2배 정도 더 많이 참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너알아TV 영상 캡처

너알아TV가 집회 장소를 평수로 환산해 계산한 자료에 따르면 면적으로 비교했을때도 광화문 국민대회 집회의 면적이 촛불집회 장소 면적보다 2배이상 더 넓다. 

/너알아TV 영상 캡처

실제 22일 두 집회가 절정에 이르렀던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으로는 광화문 집회 참석인원이 3만3000명, 촛불 집회는 2만명으로 집계됐었다. 언론사 중 이날 촛불 집회만 편파적으로 보도한 MBC 조차 “우파집회 3만명, 좌파집회 1만6000명”이라고 전하며 애국집회 참석자들의 수적 우위를 인정했다.

22일 저녁 MBC 뉴스데스크 '서울 도심 보수·진보 나란히 맞불집회‥이 시각 집회 상황' 영상 캡처.

정식 명칭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1000만 국민대회’로 열린 22일 우파 애국집회는 시작 전부터 도로를 가득 메운 인파로 북적였다. 본대회 2시간 전부터 코리아나 호텔까지 행렬이 이어졌고, 준비대회 시작 후 계속해서 밀려오는 많은 인파를 감당하기 위해 경찰은 시작 전부터 차선을 넓혀줬고, 본대회 시작 후에는 10차선까지 넓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애국집회에는 끝까지 모든 차선을 열어주지는 않았고, 촛불집회에는 모든 차선을 열어줘 형평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만약 애국집회에도 모든 차선을 열어줬다면 이날 훨씬 더 큰 수적 우위가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22일 애국집회 참석자들의 모습을 공중에서 촬영한 모습. /너알아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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