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천동 주민 이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주민 확산 우려(종합)
수원 천천동 주민 이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주민 확산 우려(종합)
  • 한대의 기자
  • 승인 2020.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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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발생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수원시가 파악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수원 장안구 천천동 주민으로 모두 가족 및 친인척으로 구성됐다.

또다른 1명은 23일 대구시에서 수원지역을 방문한 60대 여성 A씨(66)다.

A씨는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남편 B씨(67)로부터 감염돼 오후 7시께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뤄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대구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아 투약 중이었고 지난 22일 오전 11시45분께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 검체를 채취했다.

때문에 코로나19 지자체 집계에서 B씨를 수원으로 할 지, 대구로 할 지는 역학 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분류가 된다는 것이 수원시의 설명이다.

수원 장안구 천천동 주민인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5번(43), 20번(41·여), 32번(11·여)이며 이들은 모두 한 장소에서 확진환자로 판정된 시민들이다.

15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후 국내 4번째 확진환자(55·경기 평택시·퇴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20번과 32번 환자 경우, 모두 감염경로기 크게 봤을 때 15번 환자로부터 비롯됐는데 이미 세 사람 모두 자가격리 대상자였기 때문에 동선이 크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적었다.

하지만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거주하는 이들 60대 부부가 수원지역에서 '양성' 확정판정을 받았고 특히 인파가 북적이는 지난 22일 수원역을 비롯, 지역 곳곳에서 쇼핑과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일부 지역 주민들이 앞서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경우보다 60대 부부가 주말에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확산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A씨는 수원 영통구 광교2동 딸의 집에 자가격리 중이며 곧 국가지정 음압치료 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현재 딸과 사위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아들은 추가 검체검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자가격리 대상자도 양성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임신 중인 A씨의 딸은 아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고, 현재 A씨와 독립된 공간에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또 사위와 아들은 자가격리 임시 생활시설로 마련된 권선구 서둔동 수원유스호스텔에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확진자 60대 부부의 동선과 추가 관련 내용은 역학 조사관의 조사결과가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8시 기준, 수원시가 파악한 코로나19 관련 관리대상은 19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4명, 의사환자 18명, 조사대상유증상자 66명, 자가격리 대상자 32명, 능동감시대상자 72명이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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