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농협몰 마스크 구입 대기 3시간 넘겨…민간에 넘기면 될텐데"
안철수 "농협몰 마스크 구입 대기 3시간 넘겨…민간에 넘기면 될텐데"
  • 정하늬 기자
  • 승인 2020.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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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가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도 마스크를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영몰에만 공급하다보니 마스크 구입이 너무 힘들어 예방이 제 때 이뤄질지 의문이라며 공급처를 대폭 늘려 줄 것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협 몰에서 26일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기에 아침에 들어가 봤지만 접속대기시간이 38분이고 접속 대기자 수가 2000여명이었다"며 "서버가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안 대표는 오전 일찍 접속했다. 뉴스1이 오전 10시30분쯤 접속한 결과 접속 대기시간이 무려 3시간45분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매 단계부터 몰려오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하니, 배달은 적절한 시간에 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한 뒤 "정부는 26일부터라고 발표했지만 막상 농협 몰에서는 물량 확보가 되지 않아 3월 초부터 판매한다고 한다"며 정부와 현장이 계속 따로 돌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안 대표는 "정부에 제안한다"면서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 몰, 그런 민간 플랫폼들은 많은 주문들을 처리해본 경험도 있고, 배달 시스템도 훨씬 유연하게 잘 되어 있으니 공영 플랫폼뿐만 아니라 이런 민간 플랫폼들도 충분히 활용해서 마스크를 국민들에게 공급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간 플랫폼 공급시 폭리 등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선 "민간 플랫폼들이 공익적인 관점에서 꼭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지도해면 될 것이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누가 따르지 않겠습니까?"라는 말로 지도를 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판단했다.

안 대표는 "국민들에게 낯선 사이트에서 40분씩 기다려가며 개인정보를 하나하나 새로 입력해가며 어렵게 마스크 주문하게 하지 말고, 국민들이 수시로 이용하던 민간 플랫폼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때만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체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서둘러 조치해 줄것을 촉구했다.


jhn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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