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메인 싱클 차트인 ‘핫 100’ 톱 10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미국의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톱10 석권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래미 어워즈’ 11회, ‘빌보드 뮤직 어워즈’ 2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4회에 빛나는 가수지만, 핫100 최고 10곡 자리를 한번에 다 차지했다는 것 또한 대단한 신기록이다. "핫100 차트 64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한 주"라고 일컬어진다.

작년 9월 가수 드레이크의 9곡 동시 진입이 기존 최고 기록이다. 스위프트는 트위터로 감격을 표했다. 지난달 22일 스포티파이 ‘하루 최대 스트리밍 앨범’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울 때부터 예견된 성공이었다. 음반 발매 사흘만에 미국에서만 100만 장을 돌파했다.

31일(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주 핫100 톱10 전부를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 수록곡들이 채웠다. ‘미드나잇츠’는 스위프트의 아픔과 고뇌를 풀어낸 자전적 음반이다.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와 ‘마룬’(Maroon),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와 협업한 ‘스노우 온 더 비치’(Snow On The Beach), ‘미드나잇 레인’(Midnight Rain) ‘비주얼드’(Bejeweled) ‘퀘스천···?’(Question···?) ‘유아 온 유어 오운, 키드’(You’re On Your Own, Kid) ‘카르마’(Karma) ‘비질런티 쉿’(Vigilante Shit) 순으로 1~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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