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웨이브 김성욱 대표, ‘이태원 참사 그 이후’ 대한 우려 밝혀
“야당, 이번 사건 정치적으로 활용할 것...정부책임론 들고 나올 것”

“촛불세력, 2024년4월 총선까지 밀어붙일 것...잠잠해지지 않을 것”
“다가올 총선, 민주당이 다시 3분의2 이상 된다면 개헌 추진할수도”

“‘자유’ 뺀 사회적경제, 차별금지법 개헌 된다면 국가 체제가 바뀔 것”
“다시 좌파 대통령 당선된다면 개헌, 종전선언‧평화협정‧연방제통일”

“그러나 하나님은 민족교회가 보존되고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원하셔”
“다음세대 살리기 위해서라도 북한동족들 살려야...우상숭배 무너져야”

​지저스웨이브 김성욱 대표. /유튜브 영상 캡처
​지저스웨이브 김성욱 대표. /유튜브 영상 캡처

“어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을 듣고 정말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애통하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생명을 잃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또 남은 자들의 부르짖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습니다.”

선교단체인 ‘지저스웨이브(JESUS WAVE)’ 김성욱 대표는 지난 31일 ‘[긴급!!]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이태원 참사 그 이후 한국과 전 세계에’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영상에서 ‘이태원 참사’ 이후 한국사회에 불어닥칠 가능성이 있는 위기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있어야 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정부에서는 ‘천안함 폭침 사태’ 이후 두 번째 국가애도 기간을 정하고, 이태원을 특별재난 구역으로 설정 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야당에서는 그리고 윤석열 퇴진을 외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번 사건의 정치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정부 책임론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면 아찔해지기도 한다”며 “이미 민주당 안에서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초당적 협조’라는 말은 했지만 실제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박찬대 최고위원이 ‘3년 만에 노마스크 핼러윈 축제였기 때문에 충분히 예측이 됐다. 그런데 막지 않았다’며 정부 탓인 것처럼 이야기 했다. 김의겸 대변인도 ‘민주당 안에 관련 대책기구를 만들어 차후에 사고 원인을 규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인) 이슈화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더 노골적으로 ‘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겼기 때문’ 이라고 했다”며 “국방부 자리에 대통령실을 만들면서 용산의 경찰 700명 가량이 대통령 출퇴근에 배치가 됐기 때문에 핼러윈 축제에 투입될 경찰의 여력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도 노골적으로 ‘인파를 통제하지 못한 정부의 탓’이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반정부, 윤석열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은 거세질 것”이라며 “(이태원 참사 문제를 계속) 이슈화할 것이다. 어디까지 갈 것인가. 윤석열 퇴진이라는 그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총선이 앞으로 1년 반 남았다. 국회의원 선거일인 2024년 4월 10일까지 그들은 밀어붙일 것이다. 잠잠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불어 “만약 다가올 총선에서 지금 민주당의 의석수인 국회의 3분의2 정도를 다시 확보하거나 민주당이 조금 더 많아진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에 빠질 것이다. 힘을 잃어버릴 것”이라며 “여기에 북한의 핵무기 공갈 협박도 거세질 것이다. 그러면 남한에 ‘가짜 평화팔이’ 세력들, 운동권 세력들이 더 활개 칠 것이다. 국회 구성에서 이들의 의석수가 지금보다 좀 더 늘어난다면 개헌으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런데 이전 정부 때 민주당이 시도했던 개헌의 핵심이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려고 한 것”이라며 “이미 교과서에선 빼 버렸다. 자유민주주에서 자유가 빠지면 인민주주의, 민중민주주의 개념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시장경제가 아니라 사회적경제를 주장한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개헌안에 집어넣었었다. 이런 내용들로 개헌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체제가 바뀌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이태원 참사’는 단순히 156명의 가여운 희생자들을 만들어냈을 뿐 아니라 국가적인 엄청난 파장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많다. 사실 이번 참사는 표징이고 한국 사회 영적 상태가 드러난 것이고, 다시 한국 사회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정권이 교체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져 다시 좌파 쪽에서 대통령이 당선되게 되면, 개헌 후에는 남북관계를 쉽게 변화시킬 수 있다. 바로 종전선언, 평화협정, 그리고 연방제 통일”이라고 했다.
 
이어 “연방제통일이라는 것은 북한 체제가 그대로 존속하고, 남한 체제도 존속시키겠다는 것이다. 북한 체제를 유지‧연장 강화하면서 정치적으로 북한이 남한에 영향을 주는 혹은 그 차원에 넘어서 사실상 지배하는 국면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정신적‧정치적으로 북한에 예속 돼 버릴 것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한국은 음란한 나라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음란을 퍼뜨리는 나라, 핼러윈 등에 가장 선도적인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렇게 되면) 한국은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민족적인 부르심이 있는, 세계선교를 감당해야 될 제사장적 사명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음란을 퍼뜨리는 나라, 유물론‧사회주의‧공산주의와 종말에 이르게 될 적그리스도적인 타락하고 부패한 사단적 권세 안에 들어가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한국이 점점 음란해지다가 죄가 드러나게 됐을 때, 그것은 다시 부메랑에 되어 한국사회를 뿌리부터 흔들게 될 것이다. 이것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영적인 생수가 고갈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교회가 쇠락하고 침체하고, 사실상 해체 국면으로 갈 수도 있다. 북한이나 중국의 지하 교회처럼 한국교회도 그에 못지않은 핍박과 탄압의 시대를 맞을 수 있다. 이미 코로나 3년 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반사회적 집단인 것처럼 매도 됐었다. 이런 상황이 더 심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은 결코 그런 일들이 벌어지기를 원치 않으신다. 민족교회가 보존되기를 원하신다.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원하신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북한의 동족들을 살려야 한다. 우상숭배가 무너져야 한다”며 기도로 영상을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