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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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3일 이태원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이임재 용산경찰서장과 류 총경을 곧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하면서 “후임으로는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기발령 조치와 관련해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사고 당시 현장을 관할하던 용산서장인 이 총경과 서울청 상황관리관(치안상황 총괄)의 임무를 수행한 류 총경이 업무를 태만히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2일 이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청 재정담당관이었던 임현규 총경을 신임 서장에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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