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유통일당 대변인 논평..."인간이기를 포기한 자, 문재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의  분양 전 모습.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의  분양 전 모습. /연합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 부대표 고영일 변호사)은 7일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 문재인’이라는 제목으로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북한 김정은에게 선물로 받은 풍산개 한쌍 등 총 3마리를 양산 사저에서 계속 키울 생각이 없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한 것에 대해 “문재인은 세금으로 풍산개를 밥먹이고 싶겠지만, 국민들은 세금으로 문재인을 밥먹이고 싶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은 이날 논평에서 “2021년 1월 18일 문재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믿을 수 없는 말을 했다. 전국민을 분노케 했던 ‘정인이 사건’에 대한 대책이라면서 내놓은 것이, ‘아이와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라고 한 것”이라며 “문재인을 잘 아는 국민들은 ‘역시 문재인다운 발언’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그에게 속았던 대다수의 국민들은 저 말이 단순한 실수 내지 청와대의 해명처럼 ‘사전 위탁을 언급한 것’이라고 애써 외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문재인의 본심 그대로였다”고 했다.

이어 “오늘 언론보도에 의하면, 문재인이 2018년 북한 김정은에게 선물로 받은 풍산개 한쌍과 그 새끼 중 1마리 총 3마리를 양산 사저에서 계속 키울 생각이 없다는 뜻을 최근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재인이 작년에 했던 말을 그대로 몸소 실천한 것이다. 단 그 객체는 사람이 아니라 개였다. 풍산개 3마리에 대한 관리비 250만 원을 정부에 지원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이와 같은 파양통보를 했다는 것이며, 그 표면적인 이유는 ‘풍산개가 법상 대통령기록물인 국가재산이기에 데려가라’는 것이라고 한다. 그럼 국가재산을 지금까지는 왜 데리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내 반려견은 약 600만 마리이다. 그 중 세금으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국민은 몇 명이나 될까? 반려견을 키우는 비용을 국가가 대주지 않는다며 불평불만을 하거나 국가에 비용청구를 하는 국민이 과연 있을까?”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문재인은 퇴임 이후 반려견 토리, 반려묘 찡찡이와 함께 찍은 사진들은 자신의 SNS에 자주 올렸었는데, 풍산개와 함께 찍은 사진은 없었다. 풍산개와 안 맞았나? 본인의 말처럼 풍산개와 안 맞아서 파양통보를 했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풍산개와 안 맞아서 그랬든, 국가가 돈을 주지 않아서 그랬든, 문재인의 풍산개 파양 통보는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라며 “게다가 전직 대통령이라는 자가 북한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반려견을 그 넓은 1,000평짜리 대저택에서 못 키우겠다고 징징거리며 파양통보를 하다니, 문재인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을 뭐로 보고 있는건가?”라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말에 ‘개만도 못한 놈’이라는 말이 있다. 하는 짓이나 언행, 품성이 짐승과 같은 자들 혹은 짐승만도 못한 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물론 개는 충직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신뢰와 애교까지 있어서 사람이 개만큼만 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정말이지, 문재인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도 않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검찰은 국민들의 이러한 바람을 속히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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