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석 평론가, 전 목사 애국운동 비판한 중앙일보에 일침
“올바른 신앙관 가진 사람은 애국운동 지지하게 돼 있다”

“매일 복음 통한 주사파 척결 외치고 있는데...저들은 헛소리”
“좌빨에 대해 열려 있는걸 ‘열린 보수’? 국민들을 현혹하는 짓”
“일제시대때도 복음운동과 독립운동은 하나...칼빈 신학 본류”

조우석 문화평론가.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조우석 문화평론가. /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전광훈 목사가 매일 저렇게 복음을 통한 주사파 척결을 외치고 있는데 저들은 헛소리를 한다. ‘정교분리’라는 말을 들고 나와 우리의 애국운동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치와 종교는 엄연히 분리되어 있어야 된다는 헛소리를 한다. 복음운동과 애국운동은 둘이 아닌 하나라고 하는 걸 백번 얘기해도 ‘소귀에 경 읽기’다.”

조우석 문화평론가 지난 10일 유튜브 ‘너알아TV’에 방송된 ‘이젠 중앙일보가 공격... 전광훈은 정치목사!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평론가는 이날 영상에서 최근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고 애국운동을 폄하한 칼럼(11월 3일자, 대한민국 갈라놓은 ‘열린사회의 적들’, 오병상 기자)을 낸 중앙일보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조 평론가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기도 하다.

영상에서 조 평론가는 “지난번 국민일보가 전광훈 목사를 아주 도마에 올려놓고 형편없는 비판 칼럼(10월 25일자, 전광훈은 목사가 아니다, 이명희 기자)을 실은 것에 대해 제가 반박 대응을 한 바 있다”며 “복음의 폭탄을 가지고 주사파 정치를 모두 바꾸고 청소하겠다는 것이 전광훈 목사의 목회 활동과 정치참여의 본영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민일보 칼럼보다 더 고약한 중앙일보 칼럼을 봤다”며 “국민일보가 전광훈 목사에게 정말 형편없는 태클을 건 다음부터 이 동네 저 동네에서 글 깨나 쓴다는 사람들이 전광훈 목사를 향해 돌을 던지고 등 뒤에 칼을 꽂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일보는 ‘대한민국을 갈라놓는 열린 사회의 적들’이라는 무려 두 개면을 걸쳐 어마어마하게 큰 칼럼을 냈다”며 “이 글을 쓴 오병상 기자에 따르면 전광훈 교수는 ‘극우 꼴통’이고, 촛불을 이끄는 김민웅은 성공회대 출신의 ‘좌빨 교수’다. 따라서 둘 모두가 독단적이어서 다 문제가 있다는 것이 중앙일보의 시각”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그 글을 보고 분노를 넘어 웃음이 나왔다”며 “저 못된 국민일보가 전광훈 목사에게 ‘당신은 목사도 아니야’라고 걸고 넘어지니까 이제는 중앙일보까지 덤벼들고 있는 모양새다. 세상이 타락하니까 이런 일이 빈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가 이야기 하는 ‘열린 보수’는 ‘위선자’...‘강남 좌파’와 비슷”

조 평론가는 “먼저 촛불의 김민웅은 전형적인 자유주의 신학을 가리키는 유니온 신학 출신이다. 달리 얘기해서 전형적인 ‘기독교 좌빨’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세상에 기독교 신자라고 해서 다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기독교 좌파라는게 존재한다. 기독교의 탈을 쓰고 나쁜짓을 하는 무리다. 사람들은 한 손에 성령을 들고 있지만 또 한 손으로는 마르크스 자본론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일보가 이야기 하는 ‘열린 보수’니 뭐니 하는 건 모두가 헛소리”라며 “홍석현 씨의 야바위꾼 싸구려 논리다. 지적 사기다. 왜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느냐면 그 자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손에 흙 하나 묻히려 들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 우리는 얘기를 ‘위선자’라고 한다. 간단하다. ‘강남 좌파’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와 JTBC의 오너 홍석현씨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될 때 뭘 했나. 태블릿 PC 가지고 장난친 걸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며 “이번에 그 ‘홍석현의 아이들’이 다시 나서서 전광훈 목사 뒤에서 칼을 꽂는 것이다. ‘촛불’도 싫고 ‘태극기’도 다 싫다고 함부로 써 제끼는 것이다. 칼포퍼까지 들먹이면서 ‘열린 사회’를 얘기하면 그럴싸하다고 보는 사람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일보 칼럼은 지난주 전광훈 목사를 때린 국민일보 칼럼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 같은 야바위꾼이라는 점에서는 그냥 99%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며 “더 쉽게 이야기 하면 ‘목사가 복음반 전하면 됐지, 애국운동 왜 하냐’라고 하면서 전광훈 목사를 정치 목사라고 노골적으로 조롱을 한다. 어이없는 소리”라고 일갈했다.

이어 “20세기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은 대한민국이다”며 “현실 정치로 봐도 그렇고 복음으로 봐도 그렇다. 대한민국은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 선물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런 삶을 누리고 있는데, 위선자들은 여기에 대한 인식이 없다. 좌빨에 대해 열려 있는 걸 무슨 굉장한 열린 태도라고 뻥을 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을 현혹하는 짓”이라고 했다.

더불어 “‘나라가 있어야 종교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 말이 맞다고 본다. 하지만 백점짜리 답은 아니다”며 “대한민국과 복음은 하나다. 개혁신학의 본령을 압축하면 바로 그것이다. 역사 속에서 루터와 칼빈이 했던 역할이, 그들의 철학이 바로 개혁신학이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가 하고 있는게 바로 개혁신학의 요체다. 광화문에 나와서 태극기를 흔드는게 그것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했다. 

◇“기울어진 언론 지형서 전 목사 옹호하는 매체 없어...자기확신 없어 그렇다”

조 평론가는 “전광훈 목사를 두고서 이단이네 아니네 얘기하는 건 모두 잘못”이라며 “전광훈 목사가 극단적이라고 얘기하는 것 역시 헛소리 중에 헛소리다. 올바른 신앙관을 가진 사람은 애국 운동을 지지하게 돼 있다. 광화문에 나와서 열렬하게 태극기 흔드는 분의 대부분은 기독교 신자인 것도 맞다. 본래 일제시대에도 복음운동과 독립운동은 두 개가 아니고 하나였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대한민국 현실이 안타깝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다 된 상황 속에서, 이런 국내 언론 지형 상황 속에서 전광훈 목사를 옹호하는 매체가 없다. 옹호하겠다고 나서는 사람 역시 없다. 괜히 그랬다가 돌이나 맞을까 두려워서 못한다”며 “자기 확신이 없어서 그렇다. 이런 한국 상황이 안타깝다. 복음운동과 애국운동은 본디 둘이 아닌 하나다. 그게 바로 칼빈 신학의 본류이기도 하다”고 했다.

끝으로 “전광훈 목사가 없이 대한민국이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시절에 온전했을까라고 물어보는게 우선 기본”이라며 “거기에 대한 평가는 그 다음에 나와야 되는 건데 이걸 무시하고 함부로 떠드는 친구들이 바로 위선자들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위선적 리버럴 리스트’다. 그들은 복음도 모르고 애국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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