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

미국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은 에디슨 리서치를 인용해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네바다 주는 초접전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전날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대 공화당 49석으로 동률을 이룬 바 있다.

네바다에서 매스토 의원이 최종 승리하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 49석이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다음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해 의석수가 50대 50이 된다고 해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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