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 수천만 대학살 미화한 리영희를 고발한다!
모택동 수천만 대학살 미화한 리영희를 고발한다!
  • 최영재 편집국장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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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송재윤 교수, ‘슬픈 중국’ 3부작 중 1부 인민민주독재
문재인 대통령. 영상캡쳐

문재인 정부의 집권 586운동권 세력들의 정신적 뿌리에는 리영희와 신영복이라는 두 줄기가 있다.

신영복은 주로 좌파운동권세력들의 민족관, 북한관 등 내부적인 사상을 규정했다면 리영희는 반미친중 등 대외적인 사상을 규정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리영희와 신영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두 인물에 대한 언급에서도 드러난다.

문 대통령은 2018년 2월 9일 북한의 김영남, 김여정이 참석했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 환영사’에서 신영복을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라고 언급하며 그의 글을 인용해 연설했다.

집권여당의 ‘더불어’라는 호칭도 신영복이 만들어 낸 언어다. 신영복의 사상과 글씨체,언어는 문재인 정부에겐 신화가 된지 오래다.

리영희
리영희

문 대통령의 리영희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0년 12월 7일 리영희 사망 당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부인 윤영자씨를 만나 “우리 세대들에게나 학생운동, 민족운동 한 사람들은 선생님 영향이 절대적 이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선생님을 통해 이 세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지식인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런 것을 배우고 큰 사표가 되었다”고 했다.

신영복

◇문재인, “대학시절 리영희에게서 가장 영향 많이 받았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저서 <운명>에서도 “대학 시절 나의 비판의식과 사회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은, 그 무렵 많은 대학생이 그러했듯 리영희 선생이었다.”라고 썼다.

이런 리영희에 구멍을 내는 역작이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송재윤 교수가 쓴 ‘슬픈 중국’ 3부작 중 1권인 인민민주독재(1948-1964)편이다.

송 교수의 ‘슬픈 중국’은 집권 586운동권에게는 신화가 된 리영희의 ‘우상과 이성’ 등 중국에 대한 저작들이 완전히 사기이고 기만이었다는 것을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를 들이대며 입증한다.

송재윤 교수가 쓴 ‘슬픈 중국’

먼저 송재윤 교수는 ‘적벽부(赤壁賦)’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북송(北宋)의 대문호인 소동파(蘇東坡(1037-1101)가 11세기 후반 송나라에 파견되었던 고려사신들이 외부반출이 금지된 중국의 역사서를 몰래 사 모은다는 말을 듣고 절대로 반출하지 말라고 금지한 일화를 인용한다.

송 교수는 소동파가 변방의 민족들에게는 중국의 역사서를 주지말라고 한 것은 중화제국의 어두운 역사를, 자신들의 알몸과 민낯을 보이기 싫었던 것이라고 분석한다.

소동파의 주문대로 고려 지식인들과 대를 이은 조선의 지식인들은 중화제국이 선전하고 싶었던 고매한 경서인 서경(書經), 시경(詩經), 논어(論語), 맹자(孟子) 등만 줄기차게 외어댔다.

소동파의 의도대로 고려와 조선의 지식인들은 중국의 역사에는 눈을 감았다. 중화문명의 경학에 함몰되어 있는 그대로의 중국 역사를 외면하고 중화의 세계를 존숭했다. 퇴계나 율곡이 그러했다.

조선의 지식인이 그러했던 것처럼 한국의 지식인들도 ‘있는 그대로의 중국’보다는 중국 공산당이 선전하는 내용만 줄기차게 연구하고 받아 적었다. 그 대표적인 지식인이 리영희다.

리영희는 1977년 9월에 펴낸 <우상과 이성> 서문에 이렇게 썼다. “여기에 수록한 24편의 글은 중국 민중의 ‘나날을 살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체제가 다르고 살아온 배경이 다르더라도, 거기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천국도 아닌 반면 지옥도 아니다.”

리영희는 이렇게 사뭇 객관적인척 했지만 책 내용은 사실 중국 공산당의 선전물을 그대로 받아쓴 것이 대부분이다.그는 모택동의 대학살극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우상과 이성> 내용은 모택동 중국에 대한 찬양 일색이다.

리영희는  <우상과 이성>에서 “모택동이 마르크스·레닌·스탈린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제도적 혁명에 만족치 않고 인간(思想)혁명을 가능한 것으로 보고 또 실제로 인간의 관념을 혁명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 여러 가지 시도의 종합적 표현이 ‘문화대혁명’이며 문화혁명은 이론으로만 있던 것을 5억, 6억 또는 8억의 인간에게 적용한 대사업인 것이다”라고 썼다.

◇중국 공산당, 어린이도 다리뼈가 으스러지도록 고문

리영희 교수가 쓴 '우상과 이성'(왼쪽), 송재윤 교수가 쓴 '슬픈 중국'(오른쪽)

리영희의 이런 입장은 한국사회의 친북 인사들의 언행과 아주 닮아있다. 북한이 만들어 놓은 세트만 보고 와서 북한도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 격과 똑 같은 말이다.

그러나 리영희가 미화한 내용과는 달리 모택동은 인간의 관념을 혁명해야 한다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국민 수천만을 학살하는 인류사에 없는 야만을 저질렀다.

‘슬픈 중국’의 저자인 송재윤 교수는 중국 공산당군이 국공내전 과정에서 만주의 창춘에서 5개월간의 잔혹한 포위전으로 민간인 수십만명을 사실상 학살했고 중원지방에서는 수백만의 농민들을 총알받이로 전쟁에 투입했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또 1940년대 후반 중국 공산당은 토지개혁에서 지주와 부농 등 300만-500만 학살했고, 1950년에서 1953년 사이 ‘진압반혁명’ 운동으로 전국적으로 200만명 정도의 반혁명 세력을 처형한 사실을 공개한다.

이 시기 자료를 보면 아동 고문 사례도 빈번해서 열 살짜리 아이가 들보에 매달려 구타를 당하고 여덟살 짜리 아이가 다리뼈가 으스러지도록 주리를 틀리고 여성과 어린이들도 무차별 총기 난사로 학살당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모택동은 이어 1957년 무렵에는 백화제방 및 우파사냥으로 지식인과 대학생들을 무차별 제거하고 1958년에서 1962년 사이에는 대약진운동을 벌여 3천6백만명에서 4천5백만명에 이르는 주민들을 굶겨 죽인다.

이어 1966년 5월부터 1976년 9월까지 10년 동안 문화대혁명이라는 광풍을 벌인다. 이 광풍으로 100만명 이상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죽임을 당하고 1억명이 정치적 피해자가 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한 피해자 통계는 없다.

송재윤 교수는 또 모택동이 사실은 국민당의 군사정보를 일본에 팔아넘긴 일본 스파이였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모택동이 내건 반제민족해방혁명이 얼마나 가식에 찬 구호였는지 고발하는 것이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송 교수는 기자와의 국제전화에서 “리영희가 <우상과 이성>을 쓸 무렵인 1977년은 모택동 사후라서 그가 저지른 야만과 끔찍한 살육극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 있었으나 리영희는 무슨 이유인지 이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리영희의 저작을 보면 중국의 어두운 면을 보지 않고 고대 중국 성군들의 치적만 읊조린 조선의 성리학자들이 떠오른다.

리영희는 2010년 사망할 때까지 문화대혁명의 살육극이 전 세계에 공개된 상황에서도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지 않았다.이런 리영희의 사상이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586운동권들에게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文정부 핵심, 리영희처럼 반제민족해방혁명 모델로 모택동 섬겨

시진핑(왼쪽) 모택동(오른쪽)
시진핑(왼쪽) 모택동(오른쪽)

현재 집권 운동권세력들이 반미친중에 열중하는 것도 리영희와 그의 저작을 들여다보면 나름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이들은 아직도 리영희처럼 미국과 일본을 반대하는 반제민족해방혁명의 모델로 모택동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집권 운동권세력들은 대한민국의 현대사 중에서도 이승만 정권을 극도로 혐오하고 야만의 살육극 그 자체였던 중국의 공산혁명은 흠모하고 미화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선전자료만 받아 쓴 리영희에게 있다. 송 교수의 역작은 리영희의 사기와 기만을 뒤로 하고 중국 공산화의 생생한 역사를 전한다.

송 교수는 무엇보다도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인민이 소수의 인민을 너무나 쉽게 청소하는 중국의 야만을 고발한다.모택동의 모든 살육극은 해방과 혁명의 이름으로 자행된 씻을 수 없는 전체주의 국가범죄의 참상이라는 것이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7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

송 교수의 이런 지적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시킨 촛불 쿠데타 이후 한국에서 벌어진 정치상황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당시 촛불 시위에서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은 전체 국민의 0.1%밖에 안되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따뜻한 이불 안에 있었다.그런데 촛불세력들은 이 0.1%밖에 안되는 촛불 시위대를 전체 ‘국민’이라고 참칭하기 시작했다.

세계사를 보더라도 조직되고 행동력이 뛰어난 극히 일부 세력이 무기력하고 조직되지 않은 다수 국민을 사칭하는 순간 전체 국민은 배제되고 이 돌격대들이 주도하는 독재가 정당화된다.

그것이 바로 전체주의다. 촛불 쿠데타와 연이어 등장한 문재인 정부는 이런 수순을 밟고 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서 가장 먼저 한 일 중의 하나가 개헌 시도였다. 조국 민정수석이 앞장서서 발표한 개헌안을 보면 핵심은 ‘자유’를 삭제하고 ‘국민’대신 비슷한 말인 ‘사람’을 집어 넣은 것이었다.

현대 중국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수의 무지한 전체주의 폭력에서 개인을 보호하려면 ‘자유’라는 이념밖에 없다.

신체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 자유 없는 민주주의는 최악의 전체주의로 귀결되고 만다.

모택동의 중국이 그랬다. 그런 자유를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는 삭제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또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누리가 있는 모든 권리는 ‘국민’이라는 용어에 함축되어 있다. 정치학적인 의미로 ‘국민’과 ‘사람’은 같은 용어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체주의 사회인 북한에서는 ‘사람’이 있고 ‘사람이 아닌 자’들이 있다. 이 사람이 아닌 자들은 제거대상으로 혁명에 방해가 매판제국주의 세력, 지식인. 부르주아 세력 등이다.  북한이 항상 정치범수용소를 운영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처럼 제거대상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조국, 헌법에서 ‘자유’와 ‘국민’ 삭제 시도

모택동도 전체 중국 인구 가운데 인민과 적인(적대분자)을 구별하고 적인을 무차별로 학살했다.

모택동 개인은 인구의 90% 정도가 적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개조하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적인으로 분류된 수천만의 자국민을 처형하고 고문해서 제거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집권 운동권 세력들은 이런 모택동의 대학살극과 야만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 이들이 북한의 인권 문제나 대학살극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는 것도 같은 이치다.

문제는 정권을 잡고 있는 이 ‘리영희의 제자’들이 시대착오적인 친중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의 현대사는 인민의 민주주의를 내걸고 인간을 억압하는 야만독재의 과정이었다. 건국에서 대기근의 참사로 이어지는 초기 15년은 인류사에서 보기 드문 전체주의적 폭정의 드라마였다.

사회주의 집산화의 과정 속에서 중국의 인민은 세계인권선언에 천명된 인간의 기본권을 상실한 채 국가의 농노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런 중국을 따르고 존중하는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들을 이렇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 리영희에게 있다. 송재윤 교수의 ‘슬픈 중국’은 그런 리영희의 거짓을 깨뜨리는 역작이다. 일독을 권한다.

저자 송재윤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이후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sopulg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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