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조 6000억 라임 금융사기 수사, 조국이 발표 막은 셈"
안철수 "1조 6000억 라임 금융사기 수사, 조국이 발표 막은 셈"
  • 정하늬 기자
  • 승인 2020.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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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남 여수시 율촌면 여수공항 출국장 앞에서 '희망과 통합의 달리기' 이틀째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7일 안 대표는 조국 전 법무장 장관시절 추진한 '형사사건 공개금지'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라임자산운영 금융사기 의혹 사건 수사과정을 알 길없다며 이를 바로 잡겠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으로 인해 1조6000억원에 이르는 '라인 자산운용'의 금융사기사건 수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길이 없다며 21대 국회에서 관련 검찰청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라임 사건만큼은 전처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수사상황을 상세히 공개해야 하지 않겠는가"며 수사상황 공개를 요구했다.

천리길 국토대종주 7일째인 이날 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임자산운용이 돌려줄 수 없다(환매중단)고 한 투자자들 돈이 무려 1조 6000억원이 넘는다"며 "역대 최악의 금융사기로 불릴만한 사건으로 금융감독원 관계자 및 청와대 관계자까지 연루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기막힌 것은 권사, 은행 말만 믿고 퇴직금 털어 펀드 가입한 사람들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지경인데도 수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피해당사자, 국민도 제대로 알 길이 없다는 사실이다"며 "이렇게 된 것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시절, 본인과 가족이 수사 받고 있을 때 추진한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안 대표는 "고위공직자 비리사건이나 라임 같은 중대사건은 공익차원에서 당연히 국민들이 수사 진행상황을 알아야하는 '알 권리'가 우선인데도, '조국’이 막고 있는 셈이다"고 조국 전 장관을 겨냥했다.

안 대표는 "이 정권 들어 라임 사건, 신라젠, 조국 사모펀드 등 유독 증권 금융범죄가 극성인데 (수사가 이뤄지는지, 한다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통 알 수 없다)"며 "국민의당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문재인 정부가 없앤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부활하고 중요 사건은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수사과정을 비공개할 수 없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다짐했다.


jhn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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