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성폭력이 점입가경이다. 심지어 그 대상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도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이다. 이를 두고 민주당 국회의원과 그 지지자들, 좌파 셀럽들의 행패는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호탄을 쏴 올린 것은 김어준이었다. 김어준은 SNS에 그 사진을 올리며 ‘외교도 접대처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고민정 의원이 등장해 ‘공적 마인드’ 운운하며 김건희 여사의 이미지 훼손 작업에 나섰다. 장경태 의원은 ‘팔짱’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겼는지,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위로하는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라고 모욕하기에 이르렀다.

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의도는 명백하다. 지난 대선 과정의 이른바 ‘줄리’ 이미지를 김건희 여사에게 덧입히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악의적 선동을 통해 대중들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부채질해 정권을 위협하자는 것이다. 그 선정성과 폭력성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책임감도 없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더불어민주당과 좌파들은 포르노에 관한 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성폭행 문제로 중도 사퇴한 광역 지자체장들이 하나같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다. 이 당의 당직자 등과 관련한 성추문은 국민의힘 등 다른 정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당에 소속된 자들로서 ‘포르노’란 단어는 스스로 금기어로 여겨야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들은 이런 선정적인 단어를 누구보다 선호하고 거기 탐닉한다는 느낌이다. 이들은 평소 여성 인권을 누구보다 강조하며 성매매 여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정반대다. 일국의 영부인조차 이렇게 저열한 성폭력의 대상으로 삼는 이들이 진정으로 평범한 여성들의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겠는가? 말 그대로 만만한 먹잇감 아니겠는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상식이 남아있다면 이들에게 준엄한 정치적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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