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지지율 10%를 돌파하며 ‘제3지대 돌풍’을 예고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5.6%, 윤 후보는 3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4.8%포인트로,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그동안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여온 안 후보는 10.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섰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1%였다.

"잘 모르겠다"(7.5%)와 "적합한 인물 없음"(7.0%)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14.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방식은 일대일 전화면접(무선 79%·유선 21%)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