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캡슐 오리온이 포착한 지구(가운데)와 달(오른쪽). /NASA 제공
달 탐사 캡슐 오리온이 포착한 지구(가운데)와 달(오른쪽). /NASA 제공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 달 궤도까지 무인비행을 다녀오는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국의 탐사캡슐 ‘오리온’이 발사 6일 만인 21일(미국 동부시간) 달 표면에서 130㎞ 떨어진 최근접 비행에 성공했다.

캡슐이 달 궤도에 도달한 것은 50년 전 NASA의 아폴로계획 이후 처음이다. 오리온은 달 뒷면에서 약 6만4000㎞를 더 나아가, 지구에서 26만8552 마일(43만2192㎞) 떨어진 곳까지 진출한다. 아폴로13호가 세운 원거리비행 기록(약 40만㎞)을 경신하는 것이다.

 
태양광 패널에 장착된 카메라로 잡은 오리온의 ‘우주 셀카’. /NASA 제공
태양광 패널에 장착된 카메라로 잡은 오리온의 ‘우주 셀카’. /NA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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