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정지윤 씨의 ‘차(茶)곡(穀)차(茶)곡(穀)’이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이 열리고 있다(27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 목칠·도자 등 6개 분야에서 총 2012개 작품이 출품됐다. 개막일인 어제 오후 시상식에서 정지윤의 ‘차(茶)곡(穀)차(茶)곡(穀)’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찻잔, 술잔 등 다기 세트와 주(酒)기 세트를 함께 만든 이 작품은 청자의 신비로운 푸른빛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한 공예품으로 평가받았다.

검붉은 흙의 질감을 잘 살려낸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인현식)에 국무총리상, ‘물길 따라 온 여행’(김육남) ‘마음 담기’(이상길) ‘청자물가풍경’(정기봉) ‘먹의시간’(조현영) 등에 문화재청장상이 돌아갔다. 단체상 부분에선 경기도(최우수상), 경남·전남(우수상), 대구·광주·충남(각각 장려상 수상 대상)이 수상했다.

1971년 시작된 공예품대전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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