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코로나 책임져"…대중 전방위 공격
트럼프 "中, 코로나 책임져"…대중 전방위 공격
  • 김한솔 기자
  • 승인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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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책임은 중국에 있다며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 무역합의서 잉크 마르기도 전에 코로나 퍼져 :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1월 초 미국과 중국은 대단한 무역합의를 했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중국에서 온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고 적었다.

이어 "100개의 무역합의를 해도 (중국이 초래한) 차이를 메울 수 없다. 희생된 모든 무고한 생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트윗이 앞으로 미국이 중국을 더욱 압박할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 연기금 중국 주식투자 금지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 연기금에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13일 미국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는 중국 주식에 45억 달러(약 5조52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계획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중국발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중국 기업들이 제재에 직면할 수 있다는 미국 관리들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중 제재는 이미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상품 수요가 추락하며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국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화웨이 제재기간 1년 연장 : 미국은 이외에도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등 추가 대중 제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제재 기간을 1년 연장했다.
 

화웨이 로고 © 뉴스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년 5월까지 연장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위협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상무부는 이어 화웨이 등이 포함된 거래제한 기업을 발표하며, 미 기업이 이들 기업과 거래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미국이 중국에 전방위 공격을 가해옴에 따라 중국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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