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은 어디로…하태경 "김태년은 두둔말고 도려내라"
윤미향은 어디로…하태경 "김태년은 두둔말고 도려내라"
  • 한삼일 기자
  • 승인 2020.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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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9년 1월29일 당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 빈소 앞에서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는 모습. 21대 총선 때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나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최근 이용수 할머니의 비판을 받는 등 어려움에 처했다.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논란을 빚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사퇴시킬 것을 여당에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회계부정 논란이 심각한 윤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지지 입장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후 회계부정보다 더한 의혹들이 쏟아졌다"며 "윤 당선자가 안성 힐링센터는 아버지에게, 단체 소식지는 남편에게 맡겼고 후원금은 본인 개인 계좌로 받은 것이 드러났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를 볼 때) 정의연이 위안부 운동과 할머니들 위한 곳이 아니라 윤미향 가족 쉼터였던 것이다"며 "이런데도 김태년 원내대표는 여전히 윤미향과 정의연을 지지하는가"고 물었다.

하 의원은 "지금 윤 당선자와 정의연은 위안부 운동 도덕성에 큰 상처 입히고 있다"며 "아프더라도 과감하게 도려내고 새로 시작하라"고 김 원내대표를 몰아 세웠다.

그렇지 않고 "그동안 공이 있다고 해서 계속 두둔하고 방치한다면 할머니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성원마저 모두 물거품 된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몫으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면서 "사퇴를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통합당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공지영 작가 등 친문 열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 비판적 견해가 대두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엄중하게 보고 있다"라는 말을 하는 등 사태가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어 조만간 여권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jayo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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