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승리요인은 "야당이 못해서"…보수균열·정권심판론 미점화
與 총선 승리요인은 "야당이 못해서"…보수균열·정권심판론 미점화
  • 한대의 기자
  • 승인 2020.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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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낙연 당선인을 비롯한 당선인들이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마치며 결의문을 낭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5.27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승리 요인으로 탄핵 이후 보수 균열이 유지됐고 정권심판론이 점화되지 않는 등 야당인 미래통합당에 의한 반사요인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의 '21대 총선 쟁점과 더불어민주당 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정 전문위원은 강연 자료에서 '이탈보수'와 '잔류보수' 등 보수의 분열과 기존 민주당 지지자에다 새로운 민주당 지지자들의 탄생이 승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통합당의 기존 지지세력인 과거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지지자의 65%만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을 지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전문위원은 보수진영의 Δ반대를 위한 반대 Δ이념적 선명성 Δ막말 및 혐오 등으로 보수층이 분열 되고 지지층 복원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의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을 여당의 승리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찬반이 균형을 이뤄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 이후 오히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위를 점했다는 통계치도 강연에서 제시했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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