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프로야구, 코로나로 개막 지연 MLB대신 美서 인기
韓프로야구, 코로나로 개막 지연 MLB대신 美서 인기
  • 정하늬 기자
  • 승인 2020.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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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으로 세계 스포츠계가 못 움직이자 일찍 리그개막한 한국을 본고장 미국이 주목

우한 코로나로 MLB 중계가 없는 미국에서 한국야구리그가 중계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서 튀어나와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면 스마트폰과 액정TV같은 전자제품 외에 K-POP은 물론 한국드라마도 Netflix 등을 통하여 각국에서 인기다. 더욱이 금년에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관왕을 한 것처럼 한국영화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전에 발표되었던 칸느영화제가 선출한 금년의 영화에서도 2편의 한국영화가 들어갔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스포츠계에서 새로운 한국 붐을 일으키고 있다. 우한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대방지를 위해 각국의 스포츠계에서도 무관객 등의 조치를 하면서 조금씩 시합이 재개되고 있다.

그러나 야구의 본고장 미국의 프로 야구는 현재도 중단되어 있는 상태다. 7월4일의 독립기념일 전후로 무관객 시합부터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려던 안이 나왔지만 프로야구 위원회가 제시한 연봉 삭감안에 선수회측이 난색을 보여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인지 한국의 프로야구가 미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개막 지연 메이저리그 ‘대타’가 된 한국야구리그

[ESPN]
[ESPN]

이전부터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는 한국의 프로야구를 점찍어 두었던것 같은데 KBO(한국야구연맹)와의 중계방송권계약까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지된 메이저 리그 중계프로그램의 골격상의 구멍을 메우려고 교섭이 급진전 시합의 생중계권 등 계약이 체결되었다. 지금은 한 주 동안에 무려 6시합 이상이 미국 전체로 생중계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개월 정도 전인 5월 5일부터 프로 야구가 무관객 시합으로 개막되었다. 방송이 개시되자 야구에 굶주려있던 미국사람들이 메이저 리그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한국야구에 주목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생각지도 않았던 이 한국야구 인기에 ESPN도 지금이 기회란 듯이 프로모션을 하기 시작한 것 같다. 한국인 메이저 리그의 유현진 투수(토론토 블루제이스소속)는 한국야구특집 인터뷰에 “미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지만 각광을 받는 4번 타자도 필요에 따라서는 번트(bunt)를 하여 승리를 위하여 희생하게 된다”며 아시아식 야구를 설명했다. 파워로 공격하는 미국야구밖에 모르는 시청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jhn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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