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에서 대 중국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대륙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대만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홍콩 사람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전문창구를 7월 1일부로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중공이 ‘홍콩국가안전법’제정을 결정해서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홍콩에서 대만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만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지난달 홍콩 사람들의 이주를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전문창구는 이민, 노동 및 학생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등 홍콩 사람들을 수용할 체제를 확충하는 외에 대만이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지지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역할도 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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