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 매각 결정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 매각 결정
  • 김한솔 기자
  • 승인 2020.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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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모습. 2019.2.21/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 매각을 결정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철강 시황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조에 전기로 열연공장 설비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각이 불가능한 설비는 철스크랩으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는 다른 부서로 배치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6월 초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수주물량이 줄고 원가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강 시황이 점점 좋지 않아지고, 개선 시기도 불투명해 결국 매각까지 이어졌다.

전기로는 전통적인 방식인 고로 방식이 아닌 전기를 이용해 고철을 가열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전기로의 경쟁력은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과 원재료인 고철(철스크랩)가격 인상으로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철강업계는 100달러를 돌파한 철광석 가격과 전방 수요 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업의 부진으로 수익성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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