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지나가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음악 선물

서울 광화문 인근 시민들이 최근 새문안교회 앞마당에서 열린 ‘새문안 버스킹’을 관람하고 있다. /새문안교회
서울 광화문 인근 시민들이 최근 새문안교회 앞마당에서 열린 ‘새문안 버스킹’을 관람하고 있다. /새문안교회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부근에 위치한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가 격주 금요일 낮 12시마다 교회 앞 마당에서 ‘새문안 버스킹’을 하고 있어 화제다. 

버스킹(busking)은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음악 공연을 하는 것을 뜻한다. 새문안교회는 올해 4월부터 버스킹을 통해 광화문 일대 길거리를 지나가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는 문화선교부 소속 음악선교팀도 새롭게 만들었다.

현재까지 10차례 정도 진행된 버스킹에는 현악팀, 퓨전국악팀, 밴드, 힙합팀 등 다양한 음악가들이 초청됐다.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찬양 외에도 가요나 재즈, 클래식 공연도 진행했다. 버스킹 현장은 새문안교회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달 16일 예정된 올해 마지막 버스킹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 성도 70여명이 캐럴과 찬양을 합창으로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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