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재조사에 협력하겠다는 통합당 주호영
세월호 재조사에 협력하겠다는 통합당 주호영
  • 信望愛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20.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가 최근 세월호 유가족을 국회에서 만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통합당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 것은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인 2015년 면담 이후 5년 만이다. 통합당은 최근 세월호 참사,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막말 논란을 사과하며 기존 노선과 선을 긋고 있다.

유가족들은 통합당 지도부에 "'사회적 참사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등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주 원내대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 트라우마 치료를 도와달라는 유가족 요청엔 적극 동의했다.

현재 국민들로부터 지지는 물론 보수 자유우파들의 절대적인 지지도 받지 못하는 통합당의 원내대표로서 개인 해운회사(청해진)의 해상교통사고에 지나지 않는 ‘세월호 침몰 사건’이나 고 민주당과 호남이 펼치는 자기들만의 리그인 ‘5·18 광주사태’에 당력을 소모할 때인지 묻고 싶다.

세월호 침몰과 5·18광주사태는 종북좌파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전가의 보도요 전유물이며 전매특허인 것은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국민이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요 현실이며 진실이다.

◇대부분의 국민, 세월호 울궈먹기에 진절머리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이 서울 광화문을 향해 가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지난 4월 11일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이 서울 광화문을 향해 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부분의 현명한 국민들은 ‘세월호’란 말만 들어도 진절머리를 치며 혐오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선량한 세월호 유가족이 종북좌파 사상과 이념을 가진 민주당을 포함한 정당·단체·언론들의 선전선동·유혹·꾐에 빠져 너무 오래, 너무 이기적으로, 너무나 지나치게 갑질을 하며 국민을 편 가르기 했기 때문이다.

통합당의 주호영, 이종배, 성일종 의원 등이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세월호 유가족 5명과 국회에서 만나게 된 것은 민주당의 최고위원인 박주민이 요청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통합당 지도부는 박주민이 어떤 사상과 이념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는가? 민변 소속 박주민은 ‘세월호 팔이’로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지금도 노란 세월호 리본을 무슨 벼슬이요 훈장인양 가슴에 달고 다니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트라우마’를 누가 만들었는지를 알고 주호영은 치료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는가? 해상교통사고로 세월호 유가족과 슬픔을 같이하고 위로하며 조용히 끝날 사건을 민주당과 종북좌파 정당·단체·언론들이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서 침소봉대하고 유가족을 부추겨 ‘세월호 유가족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3월 9일) 직후인 2017년 3월 10일 오후 4시 10분경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글을 남겼는데 피어나지도 못한 채 사라진 학생들의 죽음을 ‘고맙다’고 한 행동이 트라우마를 키우는 것이다.

“'사회적 참사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등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에 협력해 달라”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청을 주호영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을 했다는데 이는 다분히 정치적인 발언으로 보인다. 그 자리에서 야멸차게 거절을 할 수는 없으며 특히 공당의 원내대표로서 응당 해야 할 답변이었다.

◇7년장도 모자라 더 끌겠다는 유가족

그런데 유가족들의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 기간 연장’ 요청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완곡하게 표현하면 세월호 희생자(특히 학생들) 장례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일반적으로 장례기간은 3일장에 삼우제를 지내면 탈상을 하는데 죽음에서 탈상까지의 기간은 대체로 5일인데 지금은 3일장례와 동시에 탈상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고 있으며, 길어야 불교식 장례로 49제로 49일 후 탈상이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장례식은 삼년상도 모자라 칠년상을 치러야 할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가 2014년에 발생했고 올해가 2020년이니 7년이 지나도 세월호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또 조사기간까지 연장해 달라니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에게 맡기고 손 떼고 나와야 한다.

세월호 사고 조사는 해경에 의해서, 전문 단체에 의해서, 심지어 세월호특별볍에 의한 특별조사단의 2차에 갈친 조사에서 낱낱이 밝혀졌다. 세월호 선체까지 수천억의 국고를 투입해 인양하여 목포항 부두에 뎅그러니 누워 있는데 또 무엇이 부족하여 조사를 계속해야 하며 기간까지 연장하란 말인가!

이러한 세월호 유가족의 행위는 자의든 민주당과 종북좌파 정당·단체·언론들의 위계에 의한 것이든 진즉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겼어야 했다. 7년 동안이나 질질 끄는 것은 국론의 분열과 국민의 갈등만 초래하여 편 가르기만 할 뿐이다.

나라를 지키다 북한의 불법 도발로 산화한 해군용사들도 최고 6,500만원 보상을 받았는데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은 최하 8억5천만원의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지나치게 계속 진상 조사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를 하니까 참다못한 일부 국민들은 “자식의 죽음을 빌미로 시체장사 하느냐”는 악담까지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jayooilbo@jayoo.co.kr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