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李대李…홍익표 "(이낙연) 핀셋", 김두관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李대李…홍익표 "(이낙연) 핀셋", 김두관 "(이재명) 전국민"
  • 김한솔 기자
  • 승인 2020.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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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맞춤형 '선별지급'을, 이재명 경기시자는 전국민 모두에게 줘야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3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이낙연 대표의 선별지급에,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민 지급방식에 찬성했다.

◇ 홍익표 "재난지원금은 피해자 돕는 것, 전국민 대상의 기본소득과 다르다"

홍익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이번에는 선별이 맞다"면서 "이건 복지부가 담당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행안부 담당 재난에 대한 지원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은 다 주는 게 아니라 피해가 있는 사람들한테 주는 것으로 기본소득과 뒤섞여 이야기가 돼 혼란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기본소득 개념처럼 다 주는 것이 아니라 재난이기 때문에 피해에 따라서 줘야 되는 (핀셋 지원이다)"는 것.

홍 의원은 "1차 때 왜 다 줬느냐(고 하면) 피해를 특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면서 "지금 한 7개월 정도 진행되면서 지자체라든지 관련 행정기관에서 나름 피해 집계가 있다"라는 말로 이를 이용, 기준을 정해 보상하는게 맞다고 했다.

◇ 김두관 "전국민에게…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면 주고도 욕먹어, 이것이 현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국민 지급이 맞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 "1차 지원금도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 전 국민 지급으로 방향을 바꾼 사례로 볼 때도 그렇고,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하는 문제로 국민들을 나누는 것도 걱정이다"라는 점을 들었다.

김 의원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주고도 욕먹는 것으로 국민은 조금이라도 서운하면 그 서운함의 크기보다 훨씬 크게 불만을 얘기한다"면서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경제논리로만 문제를 풀어가면 곤란하다고 했다.

당정 실무협의, 고위 당정협의서 윤곽…이낙연의 핀셋지원쪽으로 가닥

민주당과 정부는 늦어도 추석 전에는 재난지원금이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아래 이날 오후 3시30분쯤 실무 협의, 오후 8시30분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정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낙연 신임 대표가 주창한 '핀셋(맞춤형) 지원'쪽으로 의견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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