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주한日대사 면담…"수출규제 철회 촉구"
최종건 외교차관, 주한日대사 면담…"수출규제 철회 촉구"
  • 한삼일 기자
  • 승인 2020.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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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 1차관이 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와 접견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최 차관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2020.9.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7일 주한일본대사와 주한중국대사를 잇따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취임 인사를 겸한 면담을 했다.

최 차관은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한일 외교당국이 지혜를 모아나갈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서도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도미타 대사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대화로 풀어나가기로 뜻을 모았지만, 강제징용·수출규제 등 한일 갈등은 전선을 확대하며 이어져왔다.

최 차관과 도미타 대사는 한일관계에서 앞으로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일본 정국 변화 가운데서도 대화를 통해 양국 간 현안 해결을 모색해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 1차관이 7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접견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최 차관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2020.9.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최 차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만났다. 최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하에서 한중 '신속통로'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등 양국 간 교류가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중국 입국 편의 제고를 위한 중국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싱 대사는 최 차관의 평가에 공감을 표하는 한편, 앞으로도 양국민 간 원활한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차관과 싱 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중 정상을 포함해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며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 차관은 일본 및 중국의 주한대사는 물론, 상대국과도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yo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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